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정말 도저히 지나치지 못하겠습니다.

스크랩 인쇄

박정욱 [pm707] 쪽지 캡슐

2005-11-13 ㅣ No.90714

정말 기가 찹니다.

그가 엊그제 불쑥 이 게시판에 나타났을 때 한편 놀래기도 하고 한편 모른 척 지나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도저히, 더이상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습니다.


분명 그는 오늘 자신의 글에서 밝혔듯 아이디 정지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수모를 피하고자 정지를 유보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는 스스로 떠났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지금 대뜸 다시 나타나서는 반성은커녕 정말 뻔뻔스러운 자기주장을 하고 있는 정도를 넘어 기고만장, 가관입니다.


정말 기가막히고 끔찍한 기분까지 듭니다.


보십시오.

그가 얼마나 이 게시판상의 문제인사였는지는 ‘그가 없는 그 동안 이 게시판이 얼마나 조용하고 평화로웠는지’가 증명합니다.


그런 꼴(평화)을 끝내 가만 놔 둘 수가 없었던가요?

그래 다시 진흙탕을 만들려 나타난 것인가요?


관리하시는 신부님께 이 건에 대해 명확한 조처를 요청 드립니다.

~~~~~~~~~~~~~~~~~~~~~~~~~~~~~~~~~~~~~~~~~~~~~~~~~~~~~~~~~~

 

(그가 오늘 올린 그의 후안무치스러운 글에 대해 제 느낌을 달아 봅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제목 부터가 심히 고약스런 느낌이다)


호롱불이란 분의 글에 황급히 답글을 올리느라 염치없는 복귀 인사마저 갖추지 못했습니다.


저는 두 달여의 꿀 같은 휴식을 즐기고 (그 꿀 같은 휴식 만인을 위해 계속 취했으면 좋으련만) 다시 굿 뉴스에 돌아 왔습니다.

관리자님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당연 관리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한참 고민을 했습니다만 그런 형식적인 절차보다는 실속으로 답하겠다는 생각으로 조용히 돌아왔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stephan51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그새 누군가가 선점하신 탓인지 사용이 불가하여 부득이 예전에 쓰던 dhsong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 있을 오해를 피하기 위해 위장을 위한 음흉하고 교활한 저의가 없음을 구차하게 변명해 드립니다.) 

 


부끄러운 경과를 간략하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저는 굿 뉴스를 탈퇴하기 전에 전산원의 주 신부님으로부터 아이디 정지하시겠다는 엄중한 경고를 받았습니다. 저는 주 신부님께서는 그간 서너 달에 걸친 긴 설전으로 게시판이 혼탁하게 된 일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제게 물으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러 차례 가혹하고 부당한 말씀을 하시는 어느 여류에게 드린 제 말씀이 (보시오! 경악스럽게도 이 사람이 아직도 이런 생각과 말을 하고 있습니다!)듣기에 따라서는 성적 비하로 오해될 수도 (끝내 인정을 하지 않는 저 후안무치.. ㅡ.ㅡ;;) 있으므로 사과하라 하시는 催促의 말씀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하여, 그 설전의 막바지에 덧붙여진 관리자에 대해 항의하는 몇 차례의 말씀이 제가 신부님께 항명하는 태도를 가진 것으로 오해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도 하고 있습니다.

 

신부님은 사과를 요구하셨고, 그리하지 않으면 아이디를 정지 시키겠다 하셨습니다.

(신부님께 사과를 하라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상대에게 사과를 하라는 것이었는지!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상대에게 분명 이 사람은 어떠한 사과도 한 적이 없다!)

 

 


제가 굿 뉴스를 탈퇴한 일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저를 동정하여 제게 위로의 말씀을 하십니다.

 

(중략)

 


관리자의 처분에 대하여는.......

다소곳이 받아들이고, 한걸음 물러서서 자신을 돌아 볼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오히려 격앙되었던 모습을 보인 일이 저는 부끄럽습니다. 악의에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전산원의 젊은 관리 실무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말씀을 공개적으로 드린 일도 참 미안한 일입니다. 도도한 흐름에서 보면 그다지 중요하다고도 할 수 없을 한 작은 파렴치 행위를 너그럽게 보아 넘기지 못하고 (보십시오. 상대에게 오히려 파렴치하다고 되 씌우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했던 일이나, 몇몇 저명인사들이 그런 모습까지도 변호하는 모습에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했던 자신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하략!)



683 16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