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자유게시판

Re:전두환이 언급된 점에 대해서

스크랩 인쇄

송동헌 [martyr51] 쪽지 캡슐

2009-07-04 ㅣ No.137257

 

이 경엽님의 말씀 가운데 일부를 따 올립니다.

 

주교님이 쓰신 글 중에서 아래와 같은글( 11단원에서 38줄)이 있읍니다.

"명동에는 여야 정치인들은 물론 전두환 전대통령도 오셨고......"라는 귀절이 있습니다. 전두환은 광주학살의 주범이고, 많은 민주열사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장본인이고, 지난번 추기경님의 빈소에서 무례하게 뒷짐을 지고 문상을 하였읍니다.

이런 무례한 전두환의 문상태도에 대해서 언론에서도 비판을 하였읍니다. 광주학살의 주범이고, 많은 민주인사를 죽음으로 몰고간 장본인이고, 추기경님의 빈소에서 무례하게 뒷짐을 지고 문상을 한 전두환이를 긍정적으로 묘사하신 것에 대해서 저는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이 경엽님은 한 상철님이 올리신 이 한택 주교님의 말씀 가운데에서여야 정치인들은 물론 전두환 전대통령도 오셨고”라는 대목을전두환이를 긍정적으로 묘사하신 것”으로 이해하시는 것 같아 주제 넘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주교님께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하여 아무런 감정의 개입이 없이 말씀을 하셨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 가운데에서는 김 추기경님과는 가장 멀리 계시는, 어떤 경우에도 가까이 위치할 수 없는 정치인의 대표적인 인물인 전두환 전 대통령까지도 추기경님을 조문하는 자리에 나왔고, ‘명동’에서는 그런 그분의 조문까지도 거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인들과는 상관이 없지만 그런 명동 측과, 단지 정파가 다르다는 이유로 조문을 거절하고, 날계란을 던져 모욕하는가 하면 조화에까지 화풀이를 아끼지 않은....... 적개심으로 범벅이 된 어떤 사람들의 모습을 비교하신 말씀을 읽으시면 오해의 여지는 그다지 없을 듯 한데......., 주교님께서 ‘전두환이를 긍정적으로 묘사’”했다 하시는 이 경엽님은 아무래도 의미를 잘못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

 

 

 



266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