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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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5-08-02 ㅣ No.3518


 

저와 이 남자를 시험에 들게 해 주세요



아주 열심한 신자인 노처녀가 있었다.

하루는

새롭게 알게 된 남자와

어두운 공원에 나란히 앉아 있게 되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

노처녀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남자의 몸이 점점 자기 몸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을 느낀

그녀가 

마음 속으로 기도했다.

 





‘주여,

저와 이 남자를 시험에 들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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