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살고싶어요"--도와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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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엄지 [redpurple] 쪽지 캡슐

2000-11-05 ㅣ No.14892

오늘 아침 mail을 받았습니다

꼭 도와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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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습니다.""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가 14살 중학교 1학년 김미정입니다.

1999년 6월에 감기증상으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 만해도 약간은 불안한 정도였지만 괜찮았었습니다.

그런데--------?

불행의 화살은 """백혈병"""이라는 엄청난 불덩이를 달고 뒤통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백혈병"’’’가슴이 떨려오고, 가슴이 저려오고,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차라리 내가 아프고, 내가 고통스러워 할 수 있는 것이었다면................

원망스러운 것은 세상뿐만 아니었습니다.

하늘조차 저주스러웠습니다.

""세상은 누가 만든 논리대로 돌아가는 것이냐?""

""왜 ? -- 나에게 ...........?""

""왜 ? -- 하필이면 나에게.....?""

""왜 ? -- 내 어린 딸에게......?""

벽을 치며 통곡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마냥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서둘러 치료를 해야했고 급기야 초등학교 4학년인 동생과

골수이식 수술을 했습니다.

결과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자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B형 혈소판이 다섯명정도 필요합니다.(B형입니다.)

헌혈하고 엇비슷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을 겁니다.

부탁드립니다. 제 딸이 살고 싶다합니다.

여의도 성모병원 1106호 TEL))02 3779-1895. H.P:011-9769-6200.

꼭 부탁드립니다. (김미정 보호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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