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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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찌들 넘넘 감솨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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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1-02-21 ㅣ No.17955

 우리나라 경찰들은 참 고마우신 분들이시다.

 

도둑도 잡아주시고 강도도 잡아주시고 불철주야 고생들도 많이 하신다.

 

전에 온국민의 시선을 잡아둔 드라마 [허준]이 끝났을땐 허탈해하는 국민들을 위해 롯데호텔로 들어가 양주 몇병 까 드시고 신나게 노조원들 패주셔서 국민들을 위해 위문공연 펼쳐 주시더니 이번엔 이런 큰 선물까지 또 안기셨겠다?

 

이 감사를 어찌해야할꼬?

 

근데 궁금한게 한가지 있다.

 

전에는 화염병 던진 학생들을 북에 사주를 받은 불순 좌익 용공 세력이라는 큰 임명장을 수여해 주었지만 요즘은 뭐라고 표현하실까?

 

설마 일국의 대통령이 남북을 오가고 노벨 평화상이라는 명패도 받았는데 좌익용공세력이라는 타이틀은 안 붙일테고...그럼 뭐라고 하실라나?

 

부평공장 공돌이들 시위하는데 괜히 부화뇌동하여 객끼로 화염병 던진 인근 불량배들이라고 표현할라나?-무척 궁금해진다.

 

성전이 뭔지 골치 아프게 뭐 그런거까지 생각하시나? 그냥 목표물 정했으면 지구 끝까지라도 쫒아가 잡겠다는 그 불굴의 직업 정신을 높이 살 뿐이다.

 

근데? 왜? 이번 대우사태 주범인 김우중이는 지구 끝까지 안 쫒아갈까?

 

아아! 국민들이 세금을 많이 안내서 거기까지 비행기 타고갈 차비가 없는가 보다.

 

우리 국민들 반성하고 세금 왕창왕창 내야 하겠다.

 

지금 산곡동 본당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신자들이 너무너무 기뻐하고 있네요?

 

우리성당 TV에 나왔다고 너무너무 감격들 하고 계시더군요. 이게 다 경찰분들의 크신 은덕이 아닐수가 없지요.

 

경찰봉이 단단한지 아님 사람의 해골이 단단한지 임상실험도 할겸 말리는 부제님의 골통을 내리친 그 대단한 실험정신에 고개가 다 숙여질 정도로 존경스럽다.

 

곧 있으면 사순절이 다가온다는것을 알고는 실감나는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군화발로 제대며 제의방에 발자국까지 찍어주시니 이렇게 배려해주시는 그 크신 은총에 예수님도 기뻐서 웃으시겠다?

 

천주교신자들 항의하면 할말도 있을것 아닌가?

 

그래도 우리는 한국통신 노조원처럼 명동성당에서 아무곳에나 방뇨하고 오물 버리지 않았다고...맞다! 너무너무 감사할 뿐이다.

 

성질 같아선 산곡동 본당에 수류탄이라도 까 넣고 싶으셨겠지만 크신 인내심을 발휘하셔서 참아주셨으니 인천교구에서는 감사패라도 수여해야하지 않을까?

 

이번일이 교황청에까지 보고가 되면 조그만 나라 대한민국을 세계만방에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고 국위선양도 한몫 한 셈이니 우리 국민들은 큰 박수라도 쳐줘야 옳지 않을까?

 

인권이 뭔지 골치 아프게 공부는 왜하나?

 

승질대로 사는것이 건강에도 좋다는데...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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