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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5]이젠 제발 그만하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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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13 ㅣ No.18513 물론, 병을 고치러 병원에 갔다가 뜻하지 않은 의료 사고로 가족을 잃은 분의 황망함과 억울함을 어떻게 다 헤아리겠습니까? 자매님의 억울함을 이해하고 또 성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굿-뉴스 게시판에 가끔씩 올라오는 끔찍한 제목의 글들은 이제는 개인의 억울함을 호소한다기 보다도 한풀이 같은 느낌이 들어 이제는 그만했으면 합니다.
대전성모병원의 그 사고를 이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의료사고 처리과정에서 병원 측의 처사에 대해서 분하고, 도저히 용서할 수없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의료사고도 분명 사고입니다. 어느 의사가 자기의 환자를 고의로 죽이는 ’살인’을 저지르 겠습니까?
교회에서 병원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와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뜻이 훼손되어서도 안되고, 원래의 정신을 잊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돌아가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시고, 더 이상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자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올리는 것도 자유지만, 그 글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생각할 수있는 여유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돌아가신 분의 영원한 안식을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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