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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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들은 성직자들의 순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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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lys0905] 쪽지 캡슐

2001-03-20 ㅣ No.18660

18654님과 18643님의글 읽고 마음이 답답하고 착잡했습니다.냉담자는 자꾸만 늘어 교회안은 텅비는데(교회가 제역활을 제대로 하지못해서) 신도수5000명이 넘는본당은 무조건 분활하겠다는 서울교구청의 계획이라니 교회지도자들 뭘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훈님 글읽고 언젠가 본당신설 계획에 의하여 이의를 제기하셨던 어느신부님의 글이 생각나 옮겨 봅니다.

 

 

본당을 지으려면 엄청난 액수를 죄다 교우들이 부담할텐데 물주인 교우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성직자들만 모여서 저런결의를 해도 되는건가? 소공동체.소본당위주의 사목으로 과연 우리교회 체질이 개선될까? 가톨릭은 교계제도에 집착하는 교단이라 성직자들의 재교육과 각성이 급선무 가 아닌가?소공동체. 소본당위주의 사목으로 이른바 목자와 양떼가 서로 자주만나서 얼굴을 익 힌다고 과연 복음의 의미가 발생할까? 지각있고 겸손한 사제를 만나면 흐뭇하고 어리섞고 오만 한 사제를 만나면 기분상하는 법인데 성직자들의 체질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라면 소공동체. 소본당위주의 사목인들 별 소용이 있을까? 하드웨어만 있고 소프트웨어가 없는 꼴이 될것이다. "우리 성직자들이여,좀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라도’우리의뜻=하느님의뜻’이라는 엉터리 공식을 내세워 평신도들을 우리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삼는일이 없도록 합시다.

평신도들이여,더 이상 당신들은 성직자들의 순화대상이 아닙니다.

당신들 고유의 자리가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스도안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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