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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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우송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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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02-01-27 ㅣ No.29151

안녕하십니까?

님의글 잘읽고있습니다..

님은 참으로 가톨릭을 사랑하는 열정이 넘쳐보이십니다.

같은 신자로써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귀국하여 어느 수녀원에 잠시 머물렀었습니다.

그곳에서 읽은 글 가운데 하나..온순과 기도의 삶으로 ...무장하여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힘써라...

그리고 지금 갈라디아서5장 22절을 읽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맺어  주시는 열매는 사랑,기쁨 ,평화,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이것을 금하는 법은 없읍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으니 우리는 성령의 지도를 따라서 살아 가야 합니다.

우리는 잘난 체하지 말고 서로 싸움을 걸지 말고 서로

질투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의 글에 비추어 볼때 님의 글에서 과연 성령의 열매를 어느정도

찾아볼수 있나? 생각해 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다고 할때..그 말씀이 온유 했을

때를 말한 것으로 생각 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지요?

따뜻한 봄햇살이 얼음을 녹이듯 말입니다.

온순한 말에는 인내도 또한 포함 되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온유한 말에는 기쁨과 평화가 녹아있습니다..그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수있습니다.

 

제가 아는 정원경 자매님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계십니다.. 온유하시고 혹시! 수녀님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더군요..

저는 유아영세 했습니다  저희 선조들은 1866년 기해박해를 피해 이리저리 피난 생활을 하다가 충남 공주 유구읍 요골공소라는 곳에 자리를 잡아 살아온 그래서 저는 구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니 저도 명백한 가톨릭 신자이구요..

정원경님의 글 모두를 읽어 보았지만 어디에도 비난받아 마땅한 곳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가톨릭은 보편적이란 뜻으로

1 .하느님계심

2.악한자는 벌을 받고 선한 자는 상을받음

3.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돌아가시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심

4.하느님께서는 삼위가 계심을

5.성령을믿고. 세례를 받았으면

천주교신자로 간주되어 신자의 일원이 되는것이 아닌지요?

정원경자매님도 분명한 가톨릭신자 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가톨릭신자들 끼리 서로 갈리어 싸우시는지요?

정말 겸손하고 온유하고 성령이 함께 하시는 분은 어떻한 분의 말도

귀담아 들을 줄 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원경자매님의 글을 자세히 읽어 보시기를 감히 권고해 봅니다..

 

정원경 자매님은 지식이 풍부 하시지만은 겸손하시고 사랑이 많은

분이십니다.. 분명!성령님께서 함게 하시는 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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