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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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빌어주는 일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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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현 [joanita0818] 쪽지 캡슐

2000-07-27 ㅣ No.1480

저는 가끔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 메일을 받습니다~

수신인은 주로 ’천사’로 되어있는데,

지금 부터 자기가 보내는 내용을 읽는데 소원을 빌면서 읽으라고... .

그리고 다 읽은 후에는 몇 명에게 똑같이 메일을 보내라고...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소원을 못 이루거나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

장난 섞인 위협을 하면서... .

 

그런 메일을 받으면 사람들은 불안해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와 똑같은 방식으로

다른 이들에게 보내라는 수 만큼의 메일을 띄우죠... .

 

전 그러한 메일을 받을 때마다

맨 처음 그 일을 시작한 사람은

굉장히 짖궂은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혹은 행복의 참 의미를, 소원을 이루는 아름다운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사람이 행복을 빌어 준다는 것은

협박이나 위협이 담겨 있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사람들의 약한 심리를 이용해 악동 같은 장난을 한 것

귀엽게 봐줄 수도 있지만,

서로간의 참다운 신뢰를 바탕으로

기분 좋은 행복을 빌어주지 못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을 느끼게 합니다~

 

사람이 서로의 행복과 기쁨을 빌어주는 것은

 ’"격려와 희망"을 주면서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다소 개운 치 않은 심정을 갖게 됩니다~  

"안 보내면 당신에겐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식의

 어두운 암시를 담은 농담과 장난은

글쎄요... 조금 더 성숙하고 밝은 모습을 그리게합니다... .

 

이렇게 보내면 웃을라나요?

 

"메일을 받은 즉시

 당신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리고 차분히 당신 주위의 향을 맡아보세요~

( 눈을 감으면 더욱 좋구요~ )

 보이지 않는 당신의 향이 느껴지세여??

 정말 향기롭군요~

 오늘 하루 주위 사람들에게 향이 샘 솟는 요술 단지가 되어보세요~"

 

이렇게 익명으로 보내면 기분이 좋지 않을까...한 번 생각해 봅니다... .

더 예쁜 내용으로 보내면 더욱~더욱 다른 이들이 행복해 하겠죠... .

 

* p.s: 이러한 익명의 소원 비는 메일들은 미국의 중고생들이 처음 시작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물론 장난으로요~

       꽤 오래전 미국을 한 바퀴 휩쓴 그 장난이

우리나라에도 상륙을 한 것이죠... . (오래 되었죠... .)

       이것도 우리식의

아름다운 소원 빌어주기,

       "덕담" 나누기로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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