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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명예훼손을 이유로 요구했던 게시물 삭제 요청을 철회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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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명예훼손을 이유로 요구했던 게시물 삭제 요청을 철회하였습니다.
빙그레가 아래와 같이 다음 권리 침해 센터를 이용해서 저에게 요청했던 선정적 요구르트 광고(요파)에 대한 비판의 글 삭제 요청을 철회하였습니다.
아래는 다음 권리 침해 센터를 통해서 빙그레가 제게 보낸 삭제 요청서이고, 11월 9일에 제게 통지되었습니다.
두 개의 게시물이 차단되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저는 11월 10일에 다음 권리 센터에 복원 신청을 하고
빙그레 홍보실에 전화하여 이 글이 빙그레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니고 시민 사회 교육자의 정당한 비판 활동이며 공익을 위한 정보 제공 활동임을 밝혔습니다.
빙그레 홍보실에 전달한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1- 2년전에 있었던 요구르트 요파의 선정적 광고에 대한 비판 글을 이제 와서 명예훼손이라는 이유로 삭제 요청을 했다. 어린이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의 글이지 어느 면으로 봐도 빙그레에 대한 명예훼손의 요소가 없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가 대한민국이다 급하게 사과하고 광고 중단하더니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명예훼손이라고 게시물 삭제를 요구하는 것은 빙그레 같은 식품 대기업이 할 일이 아니다.
6-이런 게시물이 인터넷에 남아서 빙그레 기업의 이미지를 나쁘게 한다고 판단되었다면, 정중하게 사과 의사를 표현하고 블로그 운영자에게 그 글의 삭제를 요청하는 것이 정당한 절차이지 명예훼손을 들먹이며 법적 대리인과 다음 센터를 통해서 게시물 삭제를 꾀하는 것은 대기업이 할 행동이 아니다.
2년 전 이 광고를 보고 문제 의식을 공감해서 그 당시 빙그레에 항의 전화를 함께 해 주셨던 보건 교사 부모님 신부님 수녀님들께서 11월 10일에 빙그레에 항의 전화를 하셨고 빙그레는 아래와 같이 삭제 요청을 철회하였습니다.
문제 현상을 봤을 때 정확하게 문제를 지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와 행동력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빙그레에 문제점을 지적해 주는 전화를 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교육자들이 저급한 방식으로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들을 잘 감시하고 견제하는 사회적 활동을 활발히 해 나갈 때 사회 오염도를 줄여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2016년 11월 10일 목요일
사랑과 책임 연구소 소장 이광호 올림
ps. 제가 삭제 요청 메일을 받고 빙그레에 제일 먼저 전화해서 해당 글을 게시한 블로그 운영자이며 책임 있는 담당자와의 대화와 해명을 원한다고 하고 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겼는데도 제게 전화는 없네요.
아래는 2014년 12월 당시 언론 보도입니다.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326
빙그레 요파 요구르트 선정적 광고 https://www.youtube.com/watch?v=OFTItMs3SU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