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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마누라 ! 당신이 죽는 고야? 내가 죽는 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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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마누라 ! 당신이 죽는 고야? 내가 죽는 고야? 시방 !
최부자 어른이 죽을 때가 되자 마누라를 침상에 가까이 불러 마지막 유언을 했습니다.
최부자 : 여보~ 마누라 ! 사업은 아무래도 첫 째에게 물려주는 것이 순서요 도리인고 같소...
마누라 : 안되요 ! 여보 ! 그 앤 경마(競馬)에 미쳐 있어...요...시방, 말(馬) 밖엔 몰라...요...
그 애에게 사업을 물려주었다간...얼마 안있어 거덜을 낼고야...요...틀림없이~
최부자 : 그럼...어느 애한테 물려주면 조켔소...당신 생각엔...
마누라 : 둘 째가 착실하고 끈기가 있어...요...둘 째에게 물려주세...요.
최부자 : 알았소...여보~ 사업은 둘 째에게 물려 줍시다...
셋 째딸에게는 우리 여름 별장을 물려 주겠소~
마누라 : 안되요 ! 그앤 무지 부잣집으루 시집 갔자나...요?
시집에 별장이 몇 개나 있는데 그래..요?
가난한 집으로 시집간 넷 째에게 주세...요...ㅇ.
최부자 : 그래? 그럼 그러케 하구려...넷 째 딸에게 주도록 해...요~
내가 아끼던 자동차 롤스로이스 리무진은 다섯 째에게 주겠소~
마누라 : 아니~ 여보 ! 걔는 자동차가 몇 대나 있는데...그래...요?
벤쯔, 아우디, BMW...리무진, 세단, 쿠페, 스포츠 카...
입 맛대루 다 있는데...아직 변변한 차가 읎는 여섯 째에게 주세...요...ㅇ.
최부자 ; (화가 나서) 여보~ 마누라 ! 당신이 죽는 고야? 내가 죽는 고야? 시방 !
마누라 :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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