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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3965]너 자신을 되돌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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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싶어한다.
누구나 나 아닌 타인을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나 세상이 변화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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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정치적인 마음과
종교적인 마음의 차이이다.
정치가는 늘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어한다.
그는 세상이 잘못되었지
자기 자신은 잘못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가 잘못되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이 잘못되어서이고
모든 상황이 아주 나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세상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성자가 되었을 것이다.
종교적인 사람은 그것과는 정반대로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나쁘다.
세상이 악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나는 끊임없이 악을 행하고 있다.
나 때문에 세상은 나빠지는 것이다.
나 자신이 변하지 않는 한 세상은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정치가는 이 세상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세계는 그렇게 크고 세계가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가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 낸다.
그가 고안한 정책에 의해서 애초에 있지도 않은
더 많은 문제가 야기된다.
그의 노력으로 더 많은 재난이 발생하는 것이다.
종교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킨다.
그는 자기 자신만을 변화시킨다.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그리고 그대가 변하는 순간 세계도 변하기 시작한다.
생명력으로 가득한 그대야 말로 그 속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 라즈니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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