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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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교황님 멕시코 방문중(수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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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02-07-31 ㅣ No.36759

안녕하십니까?

구본중(세례자요한)입니다.

 

지금 교황님 연설중이신데..

내일..후환 디에고 성인품 올리신다고 하셨습니다.

그전에 비행기에서 바로 방탄차로 된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내려오셔서..

그대로 연결된 대통령 환영 리셉션에 입장하셨는데..

연설전에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있었습니다.

방탄차에서 내리자마자 피곤하신지 자리에 바로 앉으셨는데..

입에서는 계속 침을 흘리시고 왼손은 풍으로 계속 떨고 계셨습니다.

자리에 앉으시고 좀 있다가 국가 연주가 있었는데..

국가 연주중 건강이 완연히 좋지 않으신 데도 불구하고

힘들게 자리에서 일어 서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교황님 이곳에 오시기 한달전부터 tv에서는 광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나다에서의 행사는 거의 생중계를 했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교황님에 대해 중계를 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출발부터 생중계를 했고요..

이곳사람들 열심은 알아줘야 할것 갔습니다.

한 아주머니를 인터뷰 하는 내용 중에는

거리에서 교황님 지나가는 길에서  몇초 보기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오늘 하루종일  거리에 서 계셨답니다...

 

교황님.. 리셉션에 15분 계시기로 하셨는데 40여분 지체되는

결과를 빚었습니다.

교황님을 태운 차가 공항을 빠져 나와 거리를 질주합니다.

지금은 속도를 조금 늦추었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거리를 메웠습니다.

어두운 거리를 꽉 메운 모습은 신앙심을 겉으로 드러내는

아름다운 예식으로 보여집니다.

 

교황님을 태운 차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핼기 한대가 계속 찰영 중계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꽃잎을 뿌리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계속해서 꽃잎들이 무더기로 흩뿌려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를 양옆으로  교황님을 태운 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여러풍선을 엮어서 흔들고 있는 군중도 보입니다.

손에 손에 멕시코 국기를 흔들고 군중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한 무더기의 풍선들이 차도에 순식간에 쏟어져 들어왔습니다.

아나운서는 앞으로도 20여분 더 달려야 한답니다..

 

지금은 천천히 달리구 있습니다.

아까 연설중에 계속 입에서 침이 흘리시던데..

달리는 차안에서 쉬고 계신 모습이 기도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아~~!지금은 오른손으로 강복하시고  흔들고 계십니다.

 

엄청난 인파가 거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핼기 중계인은 수백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인파가 없는 거리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일 후안 디에고를 성인품에 올리고 두명 정도 복자품에 올릴

예정 이랍니다..

몇일 전부터 후안디에고 영화를 보여 주고 과달루페성지는 이미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후안디에고는 과달루페 성모님의 발현을 본 사람입니다.

 

지금은 엄청난 인파속에 묻혔습니다.

40km정도 달려왔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엄청난 함성이 들여옵니다..

교황님을 태운 차는 천천히 달리고있습니다.

 

거의 도착했나 봅니다..

양옆에서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고 ..

사람들이 차에 색종이를 뿌리고 있습니다.

차가 직접 교황대사관 까지 들어 갔습니다.

아마 사람들은 오늘밤 밤을 새울 것 같습니다.

교황대사관 입구에서  추기경님들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멕시코 민속춤을 추는 모습은 계속 비춰지는군요..

아~~!

잠시 한국 국기가 달린 옷을 입은 사람이 비춰졌습니다.

이 멕시코사람들 몇년 전에 오셨을 때도 교황님 주무시는 교황대사관 앞에서

춤추며 밤새웠답니다..

 

어~! 금방~~! 아나운서가 말하길..

올해는 교황님 건강상 이유로 밤을 못 새우게 한답니다..

교황 대사관문이 닫혔습니다.

tv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황님사진과 후안디에고 그림사진을 손에 든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

표정들입니다.

오늘낮 한 어린남자 아이의 인터뷰에서 교황님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느냐는 질문에 거의 성인이라고 했습니다.

좀전에 어린여자아이 인터뷰에서 교황님을 가까이에서 보았느냐고

물으니 ..너무 감동적이라고 어머니께 자랑할거라고 햇습니다.  

 

지금까지의 중계방송을 보고 저는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카나다에서의 세계가톨릭 청소년대회를 이곳 tv에서는 계속 생중계했는데..

한국에서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중앙 일보에 한컷 카나다 세계청소년대회

때문에 교황님 방문한 모습만 나왓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 교황님을 그렇게 대대적으로 언론에서 보도할 날이 올런지..

추신: 좀전 뉴스에서 인디언들이 나왔는데요..

      처음 문명 도시를 경험한 사람들이랍니다.

      tv나 라디오 신문도 없는 곳에서 사는 사람들..(약 8명정도)

      그분들말이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교황님을 자격도 없는데

      뵙게 됬다고 인디언말로 말했습니다.-tv밑에 자막으로 씌여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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