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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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RE:43132]이재섭님에대한 회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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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권 [cho-law] 쪽지 캡슐

2002-11-09 ㅣ No.43259

김수환 추기경께서 특정인의 "영결미사를 집전"하신것까지는 천주교신자로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정직한 것을 많이 기대하는 우리나라 국민입장에서는 "추모사"발언 내용중 과연 시의 적절하였는지,

 

혹시 오해 받을 만한 소재를 제공하시지는 안 했는지 여부를,  함께 반성해보자는 뜻으로

 제가 타인의 의견 글에 회신한 바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리플"에 대해서 이재섭 님께서는 추기경님의  발언중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하셔서, 신문기사 내용중 일부를 검색하여 올려 드립니다.

 

 관심있는 분께서는 2002.11.2.자 "한겨레"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참조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요내용은 2002.11.2.서울 혜화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대주교가 공동집전한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아버지 이홍규 옹에 대한 영결미사에서,

 

김추기경께서 추모사를 통하여 "...요셉(한나라당대선후보의 아버지 이홍규 옹의 세례명)은 거짓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이 맑고 깨끗한 삶을 살아 오셨는데..."

 

"...한점 부끄럼 없이 살아 온 분..."이라는 등 수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이렇게 표현하였답니다.

 

좀 더 이해를 돕기위하여 그날 그 장소에 참석한 이정락변호사(한나라당이회창대통령후보의

후원회장)는

 

"... 고인(이홍규 옹)은 평생을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정의를 지키려고 애 써 오셨다.이규홍 옹의 소망과 바람이 꼭 이뤄지길 기도한다..."

 

면서 이회창후보의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기원했다는 내용입니다.

 

그후 순서에 따라 "이회창 대통령후보"가 유족대표로서 인사말씀(아버지가 올바르게 살으셨다는 취지라 사료됨) 을 하셨답니다.

 

최근 자유게시판에 여론이 들끓고있음을 바라본 제 소견은 추기경으로서 장례식장에 참석한 것은 나무랄 데가 없으나,

 

하필이면, 미묘한 시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정치적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언급하는 시기가 왜정때를 말하는가,아니면 임종전 근황을 관찰하셨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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