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흡혈귀가 누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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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임 [thewings] 쪽지 캡슐

2002-12-03 ㅣ No.44551

 

부시 미국 대통령이 우리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귀’라는 노래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이런 노래를 만들어낸 사람이나,퍼뜨리고  있는 사람들이나,

주한미군 철수를 피를 토하듯 외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모든 미군을 살인자로 대우하고...

미국 국민 모두를 원수처럼 혐오하자고 선동하는 이들이,과연

진정한 애국자들 입니까?

 

그들은, 서해교전에서 우리의 젊은 장병들이 북한군의 총탄에 의해 죽었을때

왜....

잠잠히 있었지요?

아직 너무나 어리고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었습니다.

그들 역시 아주 소중한 대한의 아들들 이었습니다.

과실치사도 아닌... 교신 불량도 아닌....

분명히 겨냥된,의도적인 총탄에 의해 목숨을 잃어야 했습니다.

 

그 길에 여중생이 있는것을 보고도 의도적으로 죽인, 냉혈의 살인(?)이었던가요...?

살려 달라고 도망가는 두 여중생을 쫒아가서, 죽였던가요..?

훈련 도중에 일어난 불가피했던 참혹한 사고 였었잖아요.

불가피했던 사고를... 사고로 받아 들일 수 없는 사람들,아니 사고로 받아 들이지 말자는  

사람들의 도에 지나친 선동들을 봅니다.

이들이 선동하는 분노는 마치... 미군이 장갑차를 의도적으로 몰아

도망가는 여중생들의 뒤를 쫒아가서 치어 죽인듯한... 분노입니다.

 

여중생의 이 비극적인 죽음이 누군가에 의해 이용당하고 있다는 느낌은...

저만 느끼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요구해야하는것은 SOFA 의 개정이지, 미군철수여서는 안됩니다.

 

부시가 정말로 우리 한민족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귀일까요...?

미국이 우리 남한을 포기하기를 원하시나요...?

 

수십만명을 기아로 죽어가게 만들면서 핵무기 개발에 전념하고,

수령님의 나라를 감히 도망쳐 나갔다고 코를 철사로 꿰어 잡아들여 죽이고,

위대한 수령님보다 하느님을 더 높이 모시는 신자들은, 처참한 방법으로 죽인...

우리의 같은 핏줄,민족을 대량으로 죽이고 있는,

그 김정일은....  과연 무엇입니까?

 

 

반미,미군철수 만을 외치는 대신 우리의 힘을 좀 더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미군이 우리를 돕지 않아도 우리 국력으로 지킬 수 있을 만큼 우리가 탄탄해져야 하고

그런 후에도 ,"주한 미군 그만 꺼져라!" 고 하지 말고,

"그 동안 우리를 도와 주어 고마왔었다" 라고...

우리 스스로도 괜찮으니 모두 돌아가 주십시오. 라고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의 국민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되길 바라는것은 나 만의 꿈일까요... ?

 

우리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까지도 미군철수와 반미 감정을 부추기면서

삭발식까지 연출해 내는 이 엄청난 오류를 보며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 사제들이 앞장 서야 하는것은...  우리의 우방국을 향한 증오심의 증대가 아닌,

미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민족을 향하여 평화롭게 하나가 되자는...

친교와 화해,그리고 사랑의 복음정신의 실천에 앞장을 서야 하는게 아니었을까요...

 

빗나간 선동으로 착한 청소년들까지 휩쓸리는 현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운 요즈음,

생각이 지혜로운 어느 청년의 글을 읽고, 반가와 여기에 옮겨 봅니다.

 

 

     

 

 ----------   펀글    -----------------

 

글쓴이: 진보    조회 : 54    작성일: 2002-12-01 14:00:14

 

제목 : 한총련에 돈 줄 생각이 없어.

 

 

어제 미선이 효선이 죽음을 계기로 반미시위를 하는 현장에 갔었습니다.

모든게 김정일이네 동네하고 너무나 흡사한데 놀랐고 미군철수를 웨치는 사회자의 말 역시 북한집회에서 듣던 어조하고 너무나 닮았습니다.

 

그런데 내 앞으로 두 아가씨가 다가와서 효선이 미선이를 위해서 기부하세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한총련에 줄 돈 없어"

"아니,왜요? 효선이나 미선이 불쌍하지 않으세요?"

"당신네 그돈을 가지고 미선이와 효선이에게 주는거야? 저런거나 만들어내지..."

내가 가르키는 곳에는 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철페 등이 씌여진 플랜카드들이 나붙겼습니다.

 

사람들이 기부한 돈을 가지고 미선이와 효선이에 대한 감정을 악용해가지고 돈을 얻어내 쓰레기같은 것이나 가득 만들어내는 한총련애들이 그때는 분노스러웠습니다.

북한에서는 집회할때 돈이 없어 플랜카드는 많이 못 만들고 미군철수하라고 소리만 고래고래 질러댑니다.

그런데 여기는 과연 잘사는 나라답게 소리뿐아니라 뭘 가뜩이나 만들어 붙여댑니다.

하나에 10만이나 하는 플랜카드, 그돈이면 북한사람 30명이 한달 살수 있는 식량입니다.

 

그 돈이 없어서 300만이라는 우리 동족이 굶어죽지 않았습니까?

그때 너희들은 뭘했나?

나는 내가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쓰레기임이 입증된 사회주의를 추종하고 반인민적인 봉건전제독재자 김정일의 어조를 그대로 닮아가는 한총련은 그야말로 극우보수입니다.

그들이 진보면, 열혈청년이면,

서해사건때 우리 아들들을 죽인 북한을 반대해 시위는 왜 안했나.

 

김정일이 얼마나 나쁜 놈인데 그의 기분이 상할 행위는 하나도 안하고

김정일의 좋아하는 짓만 골라하는 자들은 사람같지 않습니다.

만일 김정일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나 하고  그리고,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시위도 한다면 이쁘게 봐줄텐데...

아니 형평성이 있는 그 조직의 간부로 활동할수도 있을지도 모르지...

 

철없이 주먹휘두르려 다니는 애들이 불쌍합니다.

나는 그들이 김정일의 사촉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들도 사실 자기 주견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어른으로 성숙하면 달라질 생각입니다.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국보법을 없애자는 플랜카드가 온 나라에 펄럭일때 우리 나라는 북한과 그만큼 더 비슷해 질것입니다.

북한이 하겠다는 것의 반대로 나가면 틀림없이 더 훌륭한 국가가 될 것이 아닐가?

 

북한이 점점 전대미문의 봉건식 전제독재로 나가는데 우리는 그 반대로 나가면 진보적인 세상에 도달치 않을가?

독재정권,인민을 죽이는 북한을 닮아갈가?

아니면 미국이 더 살기 좋을가?

 

 

-20대 젊은 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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