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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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수는 시기 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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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드레아 [kdc1235] 쪽지 캡슐

2002-12-03 ㅣ No.44558

미군 장갑차에 깔여 죽은 미선과 효선이의 처참한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서해 교전때 머리와 팔다리가 처참하게 분리되어 박살난 우리 병사의 시신 사진은

인터넷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병사는 죽음을 당할 만큼 죄가 많은 걸까요?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것.

 

이것은 미군이 죽이든 북한이 죽이든 똑같이 용서할 수 없는 죄악입니다.

그런데 미군이 사람 죽인 것은 이렇게 사회문제가 되고 북한이 죄없는 우리병사

죽인 것은 쉬쉬하며 유야무야 되어버리고...

심지어 어느 방송에서는 우리 군에서 잘못한 것이라고 덮어 씌우기도 하더군요.

우리 병사가 죽은 것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는 식으로...

 

저 역시 이 엄청난 왜곡의 현실을 비참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6.25전쟁도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 일으킨 것이라고 얘기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북한이 계속 주장했던 내용이지요.

 

지금 살아 숨쉬고 있는 우리는 우리를 위해 우리의 선조들의 흘린 고결한

피를 결코 모독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수많은 전쟁터. 그 수많은 전쟁터에서 열세인 군사력을

육탄으로 막아내며 산화한 그 수많은 고귀한 우리의 선조들...

지금 국립묘지에 말없이 묻혀있는 우리의 수많는 선조들...

 

그 많은 죽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한두 죽음에 대해 이토록 분노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말 누가 뒤에서 이런 선동을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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