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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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을 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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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feelsogud] 쪽지 캡슐

2001-05-31 ㅣ No.3613

저는 이틀전에 유럽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제가 돌아오는 날이 27일 일요일이었는데 ..그날 바티칸에 갔었지요

여행책자에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 12시에 교황님이 광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축성을 해주신다는 글을 읽었지만 ..

외국에 가 계실때도 있고 ,,,병원에 계실때도 있으셔서 ..뵙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혹시 하는 맘으로 ..성당안에서 미사를 참여라기보다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에 장엄한 파이프 오르간 소리도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12시 되니까 광장안에 사람이 막 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

그런데 정말 창문이 열리고 빨간 주단을 내 놓으시고 ...교황님이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해석이 되지 않는 기도였지만 ..그 목소리는 정말 천사의 목소리 하느님의

목소리처럼 느껴졌습니다 ..

기도가 끝나자  광장안에 있던 사람들이 비바파파를 외치고 환호햇지요 ..

그리고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공항으로 오는데 ...게이트로 가는 에스칼레이터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을 뵈었습니다 ..

로마에 ..일이 있으셨나봐요 ...저와 같은 비행기를 타셨습니다 ..

유럽 여행의 마지막을 ..축복으로 마무리 했지요 ..

감사..또 감사할뿐이에요

여러분에게도 ..제 축복을 나누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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