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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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멜-Everything is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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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륭 [ocdyang] 쪽지 캡슐

1999-10-10 ㅣ No.277

Everything is grace!

가르멜산의 성모님의 도움심과 전구하심에 힘입어 자신을 전적으로 하느님께 바친 우리 가르멜 수도회의 형제들의 서품식에 대한 소감을 알려드립니다.

 

+주님께 영광과 찬미를!

 

어제 세 분 수사님들의 서품식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서품식에 참석하여주신 세 분 수사님들의 부모님들, 가족, 친지, 친구 그리고 손님 신부님들과 수사님들, 수도회의 은인, 옆 집의 노틀담, 전교 가르멜, 마리아회의 수녀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저희를 많이 도와주신 전교 가르멜 수련소 수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듯 많은 분들의 참석과 더불어 특별히 서품예식을 집전하여 주신 인천 교구장님이신 나굴리엘모 주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는 은총의 날이었습니다.

맑은 날씨, 은혜로운 예식, 풍성한 먹거리와 그 뒤의 뒷풀이 - - -

 

어제는 저희 수도회 역사상 새로운 전통이 시작된 날입니다. 마산, 광주, 서울(2), 인천 이렇듯 다섯 공동체의 형제들이 함께 모인 관계로 또 거리적인 특성과 광주의 학생수도원이라는 특성으로 부득이 오늘 각자의 수도원으로 철수를 해야한다는 것을 고려, 수도원 대결 심야배구대회를 개최하였다는 것입니다. 실은 예상에도 없던 즉석 결정이었지요. 워낙 운동들을 좋아하는 우리 수사님들이라 거의 만장일치로 40여분되는 분들이 각각의 지역 공동체의 승리의 사명감을 안고 시합한 결과 서울 학생공동체와 마산수련소의 결승에서 서울 학생공동체가 막판 역전승으로 심야 배구대회를 성대하게 끝마쳤답니다. 한국에 가르멜 수도회가 생긴이래 초유의 심야운동시합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왜냐면 저희 가르멜 수도원(인천)은 밤경기를 할 만한 조명시설이 없었슴에도 불구하고 최대로 동원 가능한 모든 조명시설을 동원,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었고 덕분에 우리 새 신부님들은 부족한 잠에도 불구하고 옆집의 노틀담 수녀회에 첫미사를 가셨습니다. 잠시후 10시에 저희 수도회에서 수사님들의 첫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 모든 것을 형제적 사랑안에서 가능하도록 허락하신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부득이 예식에 참석치 못하신 우리 형제자매님들께서도 저희 수도회를 계속 사랑해 주시고 기도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이제 저희 수도회의 신부님들이 21분이 되셨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오늘 축복의 비가 내립니다. 지금 수도원 정원에 - - - - 주님의 풍성한 은총의 단비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길 빌며

 

                      가르멜에서 양도미니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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