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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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설정에 놀아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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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totoro] 쪽지 캡슐

2008-11-25 ㅣ No.127504

이 어리석은 소설의 설정은
 
여섯개의 층계를 올라야 행길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길보다 낮은 곳이며, 반지하
 
그리고 그곳이 포도주 창고였다 하는데
 
이 멍청한 설정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루카복음서는
 
22장 11절
 
  그리고 그 집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놓은 큰 이층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제자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이 집은 예루살렘 도성 안 시온산에
이층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설의 필자가 실수한 부분은
십자군 원정때 개보수된 부분을 마치도 실제의 것으로
또 환시인 것으로 슬쩍 포장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 행길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은 사용되지 않고 계단의 수도 틀립니다.
반지하도 아니고
2층에 그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글을 한번 읽어 보십시요. 그곳이 성서에서 중요하게 지적하는 2층이라는 생각이 드는지...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참배객들이 편하게 접근 할 수 있게 새로 길을 내어놓은 상태입니다.
 
왜 그럼 2층일까요?
그 아래는 무엇이 있을까요?
왜 굳이 2층에 마련하라 이야기 하셨을까요?
 
아울러 그 지하(일층)는 포도주 창고가 아니라
<다윗왕의 무덤>
입니다.
다윗왕의 무덤에
내려가지 않고 슬쩍 보면
생긴게 꼭 포도주 창고같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유대인들이 내려가지 못하게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그럴수 밖에요...
새로 뚫어놓은 길로 가면 당연히 성서가 말하는 2층은 사라지고
반지하처럼 보이죠.
 
소설가가 멍청하기는...
아무리 소설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본 일부분을
환시인것 처럼 꾸며대는것이 정말 올바른 표현인가
스스로 자문해 보았으면 합니다.
 
누가 댓글에 계단수가 중요하냐?
라는 식의 글을 올렸는데
참... 환시처럼 꾸밀려면
그리고 이 소설적 특성상 세부묘사를 하고 있는데
그것이 어긋나 있으면
그리고 그것을 사실처럼 전하려면
기본적인 디테일은 놓치지 말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성모님 묘사는 파티마 성모님으로 설정하는것도 웃깁니다.
 
<위대한 왕 다윗의 죽음의 무덤 위에 군림하는 생명이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왕>
그를 어찌 다윗의 뿌리라 이야기 할 수 있는가?
다윗마져도 그분께 경배를 드려야 하거늘...
 
그것이 바로 신학이며
환시를 통해서 이야기 할 필요 없는
우리 신앙의 유산입니다.
 
쓸데없는 글 올릴 시간에
그 컴터를 팔아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는것이
더욱 유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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