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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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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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드레아 [kdc1235] 쪽지 캡슐

2003-01-10 ㅣ No.46475

촛불시위가 오마이뉴스 기자의 자작극으로 판명났다.

 

그것을 단지 해당 기자의 잘못으로만 한정 지우기는 힘들다.

이러한 예가 비단 촛불시위의 건만 있었다고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자작극을 오마이뉴스가 발표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

국민들은 영영 촛불시위가 누군가의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다.

 

그리고 오마이뉴스가 이번 일을 언제 알게되었는지도 의문이다.

초기 촛불시위시절부터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어떤 목적으로 지금 공개하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한 이번 건 이외의 또다른 건이 발표 안되고 오마이뉴스측에 의해 덮어진 채 넘어가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지나친 비약 또는 음해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글들은 IP Address 추적이 가능하며 쉽게 추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많다고 알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진정 객관적으로 실증된 내용의 기사를 쓸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기사를 올리기 전에 충분히 추적하고 검증을 했어야 하고 또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대선을 돌아보자.

 

자신들의 의견과 다른 글이 올라오면 그 사람의 IP Address를 추적하여 순식간에 그 글이

한나라당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공격하는 글들을 많이 봤다.

그런데 그렇게 IP Address 추적을 잘하는 사람들이 촛불시위 시작하기 전에 자작극인지

아닌지 몰랐다는 것도 이해가 안간다.

 

여하튼 신문은 기사의 신빙성이 생명이다.

 

조중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아마 과거 이들 신문들의 기사가 터무니없거나 아니면

결정적인 오보로, 그것도 아니면 지나친 편향성으로 인해 싫어하게 되었으리라.

 

이번 오마이뉴스의 자작극은 오마이뉴스에 실리는 기사가 어떤 글이 진실된 기사이고

어떤 글이 조작된, 또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글인지 구분할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이런저런 이슈로 벌어지는 집단행동이 참여자 개개인의 순수한 의도로 인해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외부의 어떤 의도적인 선동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증명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여기 게시판에서도 촛불시위가 배후에 어떤 선동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글이 올라왔을때 그 글을 올린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몰매를 맞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자작극임이 밝혀졌는데도 몰매를 때렸던 사람의 사과의 글은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지금까지 조중동에 대해 그렇게 욕하고 반면 오마이뉴스의 기사만이 진실인 것처럼

오마이뉴스의 기사들을 줄기차게 올렸던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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