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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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창조주,성서"란 도메인이 기독교 인터넷과 직접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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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자 [paiai] 쪽지 캡슐

2003-01-20 ㅣ No.46915

 

주말인 어제 우연히 인터넷 주소란에 "하느님", "가톨릭신문"을 클릭해 보니 개신교 사이트로 링크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개월 전쯤, 그리고 어제 오전에...가톨릭 전산원에 전화를 드린 적이 있었죠. 교황님께서도 인터넷 통신망은 전교 활동에 큰 희망이 있다고 하셨기에 천주교회에 핵심이 되는 전문 용어만은 다른 개신교 사이트에 넘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제가 가톨릭 전산원에 연락을 드린 이후 아무 소식이 없어 개인 평신도로서 우려가되고 관심을 놓을 수가 없어서 몇몇 가톨릭 단어는 임시로 등록을 해 놓았습니다.

한달 전 "하느님"과 "구세주" 단어가 일반 상업적인 단어와 함께 경매되었을 때 재차 신부님과 교회단체에 상의드린 적도 있었죠.

그 이후 경매 마지막날 "하느님" 단어가 경매가격이 엄청나게 높아 있었고,

"구세주" 단어는 처음 그대로였답니다.

 

전 묵묵히 기도 드렸지요.

’하느님’ 한글도메인 단어가 부디 천주교와 관련된 단체에서 사용되길....

(아무도 경매참석이 없던 "구세주" 단어엔 저희가족이 예약 해 놓고요.)

 

어제 다시 검토한 결과 ’하느님’,’성서’,’재림’,’복음’,창조주,’가톨릭 신문’,’성모님’, ’천주교회’,’명동성당’,’찬미예수’,’기도회’.......등이 천주교와 관련이 없는 다른 곳으로 링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깨어있어야 도둑이 들어올 수 없는데.... 교회 관계자 분들은 모르셨는지 궁굼할 뿐이지요. 어제 오전부터 가톨릭 단체에 알리기 시작하면서 그래도 침묵만을 지킬 수 없기에 가톨릭 굿뉴스 가족들에게도 알립니다.

굿뉴스 가족들도 요즈음 하루가 다르게 인터넷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청소년들은 이미 한글 도메인에 익숙해 있거든요?

 

오늘 본당 주일학교 미사에선 신축중인 성당을 위해 모금 강론이 있으셨습니다. 물론 학생보다 어른들이 월등히 많았고요.

그 시간에 "하느님"의 단어는 기독교 인터넷 방송으로 연결되는데 인터넷을 늘 함께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로 안내될 수 있을까요....

 

일부 가톨릭 용어인 ’성체’,’가톨릭교회’,’예수성모’,야훼’,감실’,하느님나라’등 단체이름 일부....

 

임시로 링크해 놓은 한글도메인은 교구, 또는 교구단체나 교회활동에서 필요하신 분들에게 나눠 드리고자 합니다.

하느님 나라를 알리는데 좋은 홍보매체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계신 분은 환영할게요.

 

저희는 이 일을 하면서 TV나 신문에서 인간복제 사건을 뉴스화... 기사화 할 당시에 인터넷 복제종교가 태어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 다급하게 올린 글이기에 이해있으시기 바라며 교구에서 업무를 보시는 신자분들에게도 상세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등록 링크된 ’하느님’이란 한글 도메인은 심각한 오늘의 교회현실 모습의 일부를 보는 듯 합니다. 너무 늦었다는 후회를 하기 전에 우리 것은 우리가 챙기는데 관심을 늦춰서는 안될 것 같아 굿뉴스 게시판에도 올립니다.

                                                         2003. 1. 19. 일요일밤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agatha@antinorlev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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