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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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은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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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cappy] 쪽지 캡슐

2003-03-05 ㅣ No.49192

어젰밤에 방송된 pd 수첩을 보고 낀 내용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꽃동네는 우리 나라 초대의 사회 복지 시설로서 대형화 된것은 사실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비리가 있었다는 것은 몇년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수사나, 수녀의 말만 믿고 꽃동네를 옹호한다는 것은 어쩐지 같은 신자니까 덮어 주려 한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다.  수사나 수녀를 보지 말고 꽃동네 주변의 주민들이나 청주 교구 사제단, 군청직원의 말을 새겨들어야 한다. 이유가 어떻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자체로서 꽃동네는  국민들에게 할말이 없는 것이다. 기도회 촬영까지 감행하면서  불거지고 있는 비리를 파헤치고자 노력한 제작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나도 같은 천주교 신자로서 꽃동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비리가 없다고 주장하긴 보다는 떳떳하게 그내용을 국민들 앞에  공개 함으로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 신자라고 해서 비리가 있는 데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결국 신자로서의 책임을 저버리고 같은 비리를 저지르는 것이다. 의혹을 사거나  사회적으로 물의가 있을땐 과감히 검찰수사에 응하고 후원금이나 돈에 관련된 사항 이나 정치적인 비리에 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해명을 해야 할것이다. 그것이 꽃동네가 다시 한번 국민들로 부터 신뢰를 회복할수 잇는 길이고 아울러 성직자, 수도자도 인간이다. 사람이 욕심을 부리다 보면 끝도 없다.그러기에 이문제는 시설을 무리하게 확장하려는 오웅진 신부와 꽃동네 수사, 수녀들의 끝없는 욕심이 자초한 결과이니 만큼 성직자, 수도자의 올바른 인성확립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겠다. 같은 천주교 시설이라고 무조건 덮어주고 감싸는 것이 사랑은 아니다. 비판할땐 비판하고  잘못을 꾸짖을수 있고 용서를 청해올때  베푸는 용서가 진정한 사랑이요, 용서이다. 무조건 방송사만 비판하지 말고 왜 이런 문제가 붉어졌는지 우리 모두가 깊이 반성하고 자성해야 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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