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호소라고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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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yoondds] 쪽지 캡슐

2003-09-13 ㅣ No.56902

그렇게 받아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만,

호소치고는 표현이 좀 강하네요.

 

 

우선 애비 애미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드리면,

제가 쓴게 아니고,

제가 퍼온그대로 였다는 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밑에 있는 대로

조정필이라는 사람이 조선일보 독자투고란에 올린것을 그대로 퍼 왔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그 대상은

장기항님같이 ’습관적으로’ 조선일보를 보는 독자들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그 밑에 인용된 글을 올린 인간쓰레기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료 됩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 표현이 장기항님이 받아들이신 것처럼

조선일보를 보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처럼 이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비록 제가 직접 쓴것은 아니지만 퍼온것이 죄 이므로 그 점 사과 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서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시는 군요.

 

 

"대단한 욕설 끝에 나열한 이름과 내용은 그 신문에서 본 적이 없는데 제가 잘 못본거요?

혹시 제가 빠트리고 못 보았다면 그 글을 보고 욕을 해대는 님도 참 곤란한 분인거 같소이다. 뭘 그리 시시콜콜한 것같이 말도 되지도 않는거 까지 볼 시간이 많소이까?

 세상에 읽을 것, 보아야 할 것이 수도 없이 쏟아지는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읽을 것과 볼 것을 잘 가려내야지요, 시대의 선구자처럼 이건 틀려먹었다 저건 이래서 안된다 호통치고 이번 처럼 욕을 해대서 불특정 다수의 맘에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지않습니까?"

 

---> 제 의도는 불특정 다수의 맘에 상처를 준 사람들을 고발하는 거였죠.

지역멸시감정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내뱉어 특정지역 전체사람들에게는 물론 온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그 벌레들이 한심해서 한번 올려 봤습니다.

장기항님같이 읽을 것과 볼것을 잘 가려내시는 분들 눈에는 안들어 올지 몰라도 제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시간을 잘 쓰라는 충고는 고맙습니다만 제 시간은 제가 알아서 관리하고 있으니 제가 어떤 것을 보는 지와 같은 시시콜콜한 일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이 게시판을 애용하는 말없는 다수도 나름의 기준으로 잘 살펴 필요한 정보를 취하고있답니다. 남에게 강요하지마세요 제발,

 안티 ㅇㅇ, ㅇㅇ를 사랑하...이런 이름을 가진 분들이 대게는 기억하기 싫은 삼, 오공 시절의 악습을 답습하고 있더군요.

 증오하는 상대를 욕하다가 보면 어느사이엔가 바로 자신이 욕하던 상대를 닮은 걸 발견하지요, 물론 자기자신은 모르고 있지요. 이것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이런 현상을  "..사람이 싫어지네요, 어떻게 저럴 수가..."

 

---> 강요? 호통?

글세요. 왜 제 글이 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혹시 장기항님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은 무조건 강요나 호통이라고 생각하시는 그런 분은 아니시겠죠?

아닐 거라고 믿고,

아마 제가 퍼 올린 글에 표현에 좀 문제가 있었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죠.

삼 오공시절의 악습을 답습한다니, 이건 또 뭘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것도 제가 잘 이해 되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죠.

 

 

" 이상윤님, 저는 님이 부르짖는 주장에 전혀 공감하지 않습니다. 아마 님이 주님의 사랑을 말 하고있더라도 똑같을 게요. 또 그 주장이라는게 온당한지 님처럼 부르짖는다면 아무도 들어 주지도 않을게요.

 말에는 상대를 꺽어보겠다는 욕심과 나만이 옳다는 편견이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요, 상대를 배려하는 따스함이 묻어나지 않는다면 모두 울리는 꽹가리에 불과합니다. 모모신문이 틀려먹으면 먹은 대로 두세요 , 님이 보지않으면 되는거 아녜요?"

 

---> 제 주장에 공감하고 안하고는 님의 자유죠.

제가 언제 공감하냐고 물어봤나요? 아니면 공감하라고 강요했나요?

님이야 말로 공감하지 않으면 공감하지 않는대로 그냥 두시지 그러셨어요. 바쁘신분이...

님이 보지 않으면 되는 거 아녜요?

 

 

" 즐겨 보는 사람, 또는 습관적으로 집어드는 사람 모두 살아가는 나름의 기준은 있는 법이거든요, 왜 타고나서지요? 저마다의 자유를?

 그렇다고 모모신문의 논조가 마음에 들어서?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예요, 그져 보는것 뿐이예요.

 제발 핏대 내지마세요, 이 게시판이 님의 꺼입니까? 잘 난척하지마세요, 우리 국민 다 똑똑해요, 그리고 십계명에도 다섯 번째입니까? 인간의 도리 중 가장 으뜸인 효도 제대로 못해 죄송한 불효자가 모모신문 본다고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님같은 분께 울 아베, 울 어매까지 욕 듣게 해서 해서야 자식도리 다 했다 할 수 없겠지요.

 제발 냉정해지세요, 마음을 갈아앉혀요,"

 

---> 울아베, 울어메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다시한 번 사과 드릴테니까,

제발 냉정해지세요, 마음을 갈아앉혀요. 핏대내지 마세요. 이게시판 제거아닌거 맞아요.

하지만 장기항님 것도 아닌거 아시나요?

 

물론 개인적으로 불쾌하다고 하신 부분에 대한 지적은 제가 받아들이겠습니다.

장기항님이 개인적으로 모욕감을 느끼신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잘난척이니 뭐니하는 표현은 그 불쾌감의 연장선에서 나온 곁가지라고 보고 그냥 제가 이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조선일보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님이 간섭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님의 표현대로 사람 모두 살아가는 나름의 기준은 있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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