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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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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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5-11-24 ㅣ No.3939

신학교 설계


언젠가 어느 신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건물이 오래되어 비도 새고

삐걱거려서 새로 지어야 했으므로,

오랫동안 머리를 짜내고 토론을 거쳐

멋진 설계도를 만들어 로마 교황청으로

보내고 허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다행히 다른 때와는 달리 아주

빠른 답장이 로마로부터 왔는데,

그 답장에는 가타부타 말은 전혀 없고

다만 간단히 이렇게 적혀 있었다.

“그곳 신학생들은 다 천사들입니까?”

그 멋진 설계도에는 화장실이

들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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