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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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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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5-11-27 ㅣ No.3958


신학 시험


어느 신학교에 교수신부 한 분이 있었는데,

 
그분은 시험 때마다 항상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만 하는 분으로 유명했다.



하루는 구두시험을 치는 한


학생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지난번 내가 서울 갈 때 가방을


택시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크게 혼이 났어요.


그런데 그것이 하느님의 섭리하심인가요.

 
아니면 운명의 장난인가요?”



그 학생이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신부님, 그건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다만 신부님의 야무지지 못함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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