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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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전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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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5-12-06 ㅣ No.3994

아버님 전상서


땡돌이가 서울로 유학을 갔다

하지만 씀씀이가 헤퍼 금방 용돈이 떨어졌다

그럴때 마다 집에 편지를 부쳐 생활비를 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매달 추가로 돈을 보내라고 하기가 너무 미안했다

며칠을 망서린 끝에 할수 없이 다시 편지를 띄었다


아버님전 상서: 아버님 죄송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줄 알면서도 염치없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아껴써도 물가가 올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좀 조금만 부쳐 주십시요

정말 몇번이나 망설이다 글을 띄웁니다



추신: 아버님 정말 돈부쳐 달라는게 정말 염치없는것

같아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달려갔을때는 이미 편지를 걷어 간 후였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띄운걸 정말 후회 합니다

그로부터 며칠후 아버지로부터 답장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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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장: 걱정마라 네 편지 못받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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