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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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09-26 ㅣ No.4703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병자를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시었다.>

"길을 떠날 때 아무것도 지니지 마라.

지팡이나 식량 자루나 빵이나 돈은 물론,

여벌 내의도 가지고 다니지 마라.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희를 환영하지 않거든

그 동네를 떠나라.

떠날 때에는 그들에게 경고하는 표시로

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 버려라."

(루가  9,1-6)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슈바이처(1875-1965), 그는 30세에 이미

철학자, 신학자, 음악가로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신문에서, 아프리카에 의사가 없어

흑인들이 고통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죠.

1913년에는 아프리카로 건너가

랑바레네에 자력으로 병원을 세웠고

     그 곳에서 여생을 마치기까지 봉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아프리카의 성자로 추앙받으며

노벨 평화상도 받았습니다.

슈바이처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나는 왜 내가 이렇게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느 아름다운 여름날 아침,

눈을 뜨면서 문득 이 행복을

그냥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대가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타일렀다고 합니다.

‘30세까지는 학문과 예술을 위해 살고,

그 후로는 인간을 위해 직접 봉사하도록 하자.’

그 순간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진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 *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활동 지침을 주셨는데,

그것은 돈과 주어진 행복에서 안전을 찾지 말고

하느님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활동 지침은

가난이 오히려 참된 자유를 보장해 준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었으며

또한,슈바이처 박사의 예와 같이 배우고 익힌것을

가난하고 헐벗은 이에게 베풀고 봉사했으니

진정 아름다운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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