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는 일곱종류의 아내가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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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 [sharptjfwl] 쪽지 캡슐

2001-10-12 ㅣ No.4830

일찍이 사바티의 장자는 권력과 재산이 많은 집안의 딸 옥야를 며느리로 맞았다.

 

그 여자는 뛰어난 미인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친정의 지위나 자기의 미모만을 믿고

 

시부모와 남편을 제대로 섬기려 하지 않았다. 아내로서의 미덕과 예절이 없는 것을

 

걱정하던 장자는 부처님을 청해 며느리를 교화시키기로 하였다. 초대를 받고 장자의 집에

 

찾아간 부처님은 옥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는 일곱 종류의 아내가 있소. 어머니와 같은 아내, 누이 같은 아내, 친구 같은 아내,

 

며느리 같은 아내, 종 같은 아내, 원수 같은 아내, 도둑 같은 아내들이요."

 

부처님은 계속 말을 이어 내려갔다.

 

"첫째, 어머니 같은 아내는 남편을 아끼고, 생각하기를 어머니가 자식 생각하듯 하는

 

것이요. 지극으로 모시고 그를 떠나지 않고 때에 맞춰 먹을 것을 차리며 남편이 밖에

 

나갈 때에는 남들에게 트집 잡히지 않도록 마음을 쓰는 것이요. 둘째, 누이 같은 아내란

 

남편을 받들어 섬기기를 한 부모에게서 혈육을 나눈 형제와 같이 하는 아내요. 그러므로

 

거기에는 두 가지의 정이 있을 수 없으며 누이가 오라비를 받들어 섬기듯이 하는 것이요.

 

셋째, 친구 같은 아내란 남편을 모시고, 사랑하는 생각이 지극해서 서로 의지하고,

 

사모하여 떠나지 않소. 어떤 비밀도 서로 알리며 잘못을 보면 충고하곤 하여 실수가

 

없게 하고, 좋은 일에는 칭찬하여 지혜가 더욱 밝아지도록 하고, 서로 사랑하여 이

 

세상에서 편안히 지내게 하는 아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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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님이 "샘터"에 연재하시는 "가족"이란 소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곁에 있는 아내가 어떤 아내인지요?

 

어떤 아내로 남편의 곁에 있고 싶으신지요?

 

좋은 남편, 좋은 아내가 되어 주기 위해 애쓴다면

 

부처님의 말씀처럼 좋은 남편, 좋은 아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올리는 글인데.. 친구의 글을 펐답니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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