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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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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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91anna] 쪽지 캡슐

2001-10-13 ㅣ No.4844

요즘은 언니의 전화를 받으면 마음이 몹시 무겁다. 오늘은 키하나를 나에게 맏기겠다고 한다 멀리 일이라도 하러가면 혼자있는 조카를 봐달라고...언니 왜 그렇게 살아 차라리 남이라면 좋겠다 결혼후 한번도 편한하게 쉬지못한 언니 늘 남편 도박빗을 대신 값아주는 못난언니 늘 형부에게 이용만 당하는언니 이혼하라고 하면 아들자식때문에 못한다는 언니 갓난아기 업고

사람되게 해 달라고 형부손을 잡고 교리실에서 기다리던언니 하느님 자식되어 착하게 살게해주세요  형부를 위해 하느님께 빌던 그 기도의 응답은 남편이기전에 아빠이기전에 사람되게 해주실려고 높은 담집에 있다  주님 눈물흘리며 기도하던언니 불쌍이 여기시어 지금 이 고통이 주님나라에 들어가는 열쇠가 되어 성가정을 이루게하소서 ...언니야 미안해 남을 도와 주는건 어렵지 않는데 왜 형제가 어려우면 왜 마음이 상한지 언니가 힘들고 초라해보이면 왜 싫을까? 아직도 나는 세상의떼를 못벗겼나봐...자칭 신앙인라 하면서 가난함을 부끄러워 하다니 말야 남이 가난한건 봐주지만 내형제가가 가난한건 창피하다고 느낀 이 교만함 주님은 나의 이런 모습을 싫어 하실거야 나도 가난함을 사랑하고 마음이 착하고 깨끗한 사람이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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