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물레방앗간 주인과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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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12-03 ㅣ No.5208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그 때에 예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셨다.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겠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따르게 될 것인데

내 이름으로 마귀도 쫓아 내고

여러 가지 기이한 언어로 말도 하고 뱀을 쥐거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또 병자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님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다 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사방으로 나가 이 복음을 전하였다.

그리고 주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셨으며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게 하심으로써

그들이 전한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다.

(마르코 16,15-20)

[물레방앗간 주인과 왕]

영국 어느 마을에 물방앗간이 있었습니다.

물방앗간 주인은

날마다 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즐거운 표정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느 날

국왕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물방앗간을 지나다가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물방앗간 주인이 즐겁게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국왕은 물방앗간 주인에게

"힘든 일을 하면서도

그처럼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가 있소?"

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폐하. 저는 제가 할 일을 즐겁게 할 뿐입니다.

맡은 일을 열심인 하니까 마음이 늘 즐겁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부리를 것이 없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물방앗간 주인의 말을 들은 국왕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 ☞ ☞

그렇습니다!

즐거움이나 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랍니다.

또한, 항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지고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보시지요!

조급하고 마지못해서 하는 일이

잘된것은 아마 못 보셨을겁니다.

오늘 복음말씀은

사도들의 신앙을 이어받고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복음 선포에 얼마나 힘을 쏟고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케 합니다.

하느님께서 맡겨주신 복음 선포의 사명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주님의 명령이지요.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주님의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음에도

우리의 발길은 그들에게 향하기를

주저하고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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