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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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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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2-04-29 ㅣ No.10653

사제 서품 받고 첫 부임지로 발령받은 새 신부님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론준비를 열심히 하셨다.

드디어 첫 미사 시간 

 무언가 남을만한 강론을 재밋게 했다고 자부하신 우리의 신부님

신자들의 반응이 궁금하여 맨 앞에서 열심히 듣고 계신 할머니 한분께 물으셨다.

할머니 강론 어땠어요?

좋아 좋아 다 좋아

그래도 어떤면이 제일 좋았는지 딱 한 말씀만 해 주세요

응 난  아무것도 몰라  

무조건 짧아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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