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서한규씨까지 날 웃겨주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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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4-09-14 ㅣ No.71142

참 가관이군요...

 

건강한 시민으로 돌아오라...?

 

내가 웃어야 합니까? 울어야 합니까...?

 

자신은 더러운 친일독재 세력의 논리에 함몰되어 있는거
잘 모르는가 보군요...?
 
하늘을 가리는데에 부화뇌동하며 허우적거리는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건강하기에 남들한테 건강한 시민으로
돌아오라고 하는건지...?

 

돌아오라 소렌토를 듣다가 갑자기 독립투사로 변신하셨나...?

 

웃기는 건... 자신의 치졸한 삶의 방식이 남들도 똑같은 줄
안다는 거죠... 그런 우매한 판단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함부로 얘기하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더욱 웃기는 것은...

 

자신이 지지하는 쪽에 서 있는 수구라면 어떤 걸레가 됐던 행주가 됐던
쪽쪽 빨아주고 싶어하는 인간들이 건강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 나라의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을 가지고 무슨 포플리즘에
사로 잡혀 있다느니하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만 해댄다는거죠...

 

내가 노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님들처럼
더러운 것과 바른 것을 구분 못하면서 무조건 목을 메고
지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갖고 살아가는 우매한 사고방식을 함부로 남에게 돌리는 것이
그런 부류의 인간들에게서 보여지는 생각의 한계더군요...

 

물론 노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잘할리가 있겠습니까...? 사람인데 말입니다...

 

다만 님같은 사람들이 음해하는 정도의 잘못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를 옹호합니다...

 

님같은 사람들이 노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날부터 지금까지
한 일이 뭐가 있습니까...?

 

밥만 먹으면 나서서 씹어대는 것 외엔 없지 않았나요...?

 

나라가 어렵다고 떠들기만 했었지 한번이라도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생각을 해봤냐 말이지...

 

이나라가 당나라도 아니고 기분나쁘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발광들을 해대니...

 

왜 국민에 의해 뽑힌 대통령을 인정하지 못하는겁니까...?

 

온갖 치졸한 어깃장으로 비난만하면 님처럼 건강한 시민이
되는 겁니까...?

 

최소한의 승부의 룰로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누구보고
건강어쩌구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근데 어떤 것이 건강한 겁니까...?

 

친일파세력들과 입을 맞추며 살아야 건강한 시민이라는 겁니까...?

 

국민이 맡긴 5년간의 대통령의 정당한 직무를 무조건 막는 것이
건강하다는 겁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만 늘어놓는 님같은 분들이 건강한 것이라면
난 차라리 환자가 되는 것이 편하겠습니다...

 


신기하게도 반민특위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군요...

 

사심없는 민족사 정리라고까지 말하시는군요...

 

그런 것이 왜 막힌 것인지 얘기했는데 한 귀로 흘렸습니까...?

 

친일파 세력들 때문이라고 했고 지금까지 막아 온 것도
친일파 세력들 때문인 것 아닙니까...?

 

이제 할 수 있게 되었으니 기뻐해야지 왜 어거지를 쓰면서
막겠다는 겁니까...?

 

사람이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겁니까...? 좀 일관성을 갖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친일진상규명이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속셈이라고 했습니까...?

 

그 내용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여러 시민단체에서 전부터 주장해 온 것이었고 그 시민단체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따르자는 것인데 열린우리당과 노대통령의 속셈으로
왜곡할 수 있는 겁니까...?

 

철이 든 사람이라면 그런 유아적 거짓말을 쉽게 해서는 안되죠...

 

님은 또 이러겠죠... 시민단체도 노대통령 편이라고...

 

님이 지지하는 세력도 올바로 살면 시민단체가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노력해서 마음을 얻어야지... 자기가 잘못한 행위 때문에
누군가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마냥 땡깡부리면서 나쁜 놈이라고
우기면 안돼죠...

 

누가 올바른 얘길 한마디라도 하면 죽일 놈들로 치부하는
님들의 졸렬한 사고방식으론 어떤 단체도 어떤 사람도
긍정할 수 없을 겁니다...

 

물론 이문열처럼 한일합방이 합법이라고 떠드는 인간이나 조갑제처럼
내란 선동에 목숨거는 인간들이 맡아서 하면 거품물고 좋아하긴
하겠지만 이제 그런 어처구니 없는 기회는 올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겁니다...

 


보니까 예를 들었더군요... 나도 예를 하나 들어보죠...

 

********

 

어떤 동네에 날강도가 나타나 선량한 시민들의 재산과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서 그 날강도는 빼앗은 재산으로 떵떵거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날강도를 볼 때마다 괴로워했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웠던 상식과 너무 다른 마을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날강도가 얼굴 버젓이 내밀고 다니는 것은 그 마을의 동장과 반장,
파출소장이 그 날강도와 한 패였기 때문입니다...


날강도를 잡으라고 요구하면 오히려 파출소에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바른 소리를 해서 얻어맞고 돌아온 사람을 보며 주민들은 생각이
두가지로 나뉘었습니다...

 

한 쪽은 날강도가 미워도 동장과 파출소장이 무서우니까 그들에게
빌 붙어 살아가는 것이 편하니까 그렇게 살자고 생각했고...

 

또 한 쪽은 우리 주민들의 힘으로 동장을 제대로 뽑아 저 날강도를 잡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주민들의 주인의식으로 동장이 새로 뽑혔습니다...

 

그 동장은 자신을 뽑아준 주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날강도를 잡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 동장의 딸과 파출소장과 큰 슈퍼마켓
주인이 날강도를 잡으면 마을이 망한다고 막는 것이었습니다...

 

윗 동네에서 큰 새총을 만들어서 우리 아랫마을 사람들을 다 잡아 죽일 것이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렸습니다...

 

그러자 동장과 파출소장이 무서워 빌붙어 살던 주민들 중 다수와
동장과 파출소장과 결탁해 시장 건물과 대로변 건물등을 얻어 먹었던
비리에 찌든 주민들까지 나와서 동장을 막았습니다...

 

선량한 주민들은 동장이 날강도를 잡아주길 바랬습니다...

 

동장은 말도 안되는 마을 기득권들의 어거지와 음해를 당하면서도
결국 날강도를 잡겠다고 공언을 하지만 마을 수구들의 교활한
방해 때문에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교활한 수구들은 마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윗마을 동장에게 평화롭게
지내자는 제스츄어마저 윗동네에서 흑심을 품고 내려보낸 사람일 지
모른다며 비난하였습니다...

 

날강도를 따르자고 주민들을 선동하고 전 동장을 영웅으로 표현하며
마을의 소식을 밤낮 왜곡해대던 죄선찌라시도 거품을 물고 날강도
편에 가담하였습니다...

 

선량한 주민들과 날강도세력이 대립해 있던 마을 공터에 서씨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 사람은 예전에 날강도 쪽에 서서 마을을 진흙탕으로 만들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마음을 바로잡고
마을을 떠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돌아왔을 때 주민들과 날강도세력 양쪽에서 큰 반김도
없었고 큰 내침도 없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사람이 잘난체하며 나서서 얘기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마을을 떠나기 전에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갑자기 나서서 떠들었습니다...

 

날강도가 잘못하긴 했지만 주민들과 동장은 아주 나쁜 속셈을 가지고서
날강도를 잡으려 한다는 황당한 말을 했습니다...

 

날강도 지지세력들이 좋아서 오줌을 쌌습니다...

 

주민들은 너무 어이가 없고 가슴이 아팠지만 그런게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날강도 지지세력의 환호를 등에 업은 서씨는 맛이 갔습니다...

 

주민들과 동장은 인기를 얻기위해 날강도를 잡는 것이라고
완전히 거품을 물었습니다...

 

결국 그런 말로 자기야말로 날강도 세력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어린 소녀 하나가 서씨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꽃 한송이를 주면서 말했습니다...

 

'날강도는 옳지 않은 사람이라고 학교에서 배웠어요... 다시는
우리 마을에 그런 날강도가 생겨나서는 안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서씨가 꽃을 짓밟았을까요? 소녀의 말을 알아들었을까요...?

 

******

 

님이 유치한 예를 들었길래 나도 한번 유치한 예를 들어 봤습니다...

 

끝이야 뻔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나도 님께 묻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구세력의 좀비처럼
살고자 하십니까...?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가를 알고 세상을 살아가겠습니까...?

 

내가 물어 보는 것에 대해 기분 나쁩니까...?

 

님이 어깃장 치면서 묻는 모습이 하도 웃겨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님은 상당히 자신을 우월하게 느끼고 있는가 봅니다... 내가 볼 땐
모순 투성인데 말입니다... 어쨋든 뭘 잘 모르는 것 같기에 얘기해 줍니다...


남에게 어울리지 않는 질문을 하기전에 자신의 객관적인 모습이
어떤 지경에 있는가를 스스로 거울에 비쳐보면서 확인해 보는 것이
님께는 꼭 필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음악하나 함께 올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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