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순시기만이라도 우리 제발 그만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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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이제 고만 싸웁시다. 부모 때려죽인 원수 사이도 아니고 내집 내땅 강제로 내노라는 흉악범도 아닌데 왜 우리가 이렇게도 서로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을 해야 합니까?
과거 정부 물론 잘 못한 일 많지요. 그럼 이 정부는 잘 못한 일 없나요? 50보 100보요, 도 길하고 개 길입니다. 뭘 그리 편들라고 서로들 악을 쓰고 그럽니까? 댓글에 꼬리글에 심지어 인분 사진까지.... 도대체 이게 무슨 짓들이오?
이곳이 천주교, 가톨릭 게시판이 맞소?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지만 너무한다는 생각, 정말로 안 듭니까?
굿뉴스에 가입을 안해도 쓸 수만 없지 아무나 읽을 수는 있습니다. 남이 봅니다. 비신자가 보고, 개신교도 보고, 여호와의 증인도 봅니다. 사람이라면 남세스런 줄은 알아야지요. 한집에 사는 사람들끼리 이거 너무 한 것 아니요?
물론 때에 따라서 형제끼리도 의견이 틀려서 충돌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友愛란 게 있는 법 입니다. 집안 안에서 싸움은 큰 목소리로 해서 담을 넘어 가서는 안 되고 집안 안에서 싸움은 동네소문이 나도록 오래 해서도 안됩니다.
같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자식도 모양 다르고 생각 다른데 하물며 남인데 서로가 다름을 서로 인정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왜 내말만 옳고 저사람 말은 그르다고 죽어라고 공격합니까? 저사람말이 옳고 내말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전혀 안하십니까?
그대가 그렇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교주(敎主)가 됐어야지 왜 신자들이 글 올리는 여기 와서 야단들이십니까?
아시다시피 지금은 사순시기 아닙니까? 진정으로 자숙합시다. 저도 크게 자숙할테니 우리 모두 사순시기만이라도 좀 그만 싸우고 자숙합시다. 제발, 제발..., 형제자매 여러분! 손모아 빕니다. 자진해서 역거운 사진 올린 것은 철거해 주시고 남의 심정 상하게 쓴 글 있으면 내려주십시오. 사순시기를 은총으로, 기쁨으로 보내시길 바라며 그대에게 평화있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