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자유게시판

사순시기만이라도 우리 제발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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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하 [domini0727] 쪽지 캡슐

2005-03-04 ㅣ No.79925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이제 고만 싸웁시다.

부모 때려죽인 원수 사이도 아니고

내집 내땅 강제로 내노라는 흉악범도 아닌데

왜 우리가 이렇게도 서로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을 해야 합니까?

 

과거 정부 물론 잘 못한 일 많지요.

그럼 이 정부는 잘 못한 일 없나요?

50보 100보요, 도 길하고 개 길입니다.

뭘 그리 편들라고 서로들 악을 쓰고 그럽니까?

댓글에

꼬리글에

심지어 인분 사진까지....

도대체 이게 무슨 짓들이오?

 

이곳이 천주교, 가톨릭 게시판이 맞소?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지만

너무한다는 생각, 정말로 안 듭니까?

 

굿뉴스에 가입을 안해도 쓸 수만 없지 아무나 읽을 수는 있습니다.

남이 봅니다. 비신자가 보고, 개신교도 보고, 여호와의 증인도 봅니다.

사람이라면 남세스런 줄은 알아야지요.

한집에 사는 사람들끼리 이거 너무 한 것 아니요?

 

물론 때에 따라서 형제끼리도 의견이 틀려서 충돌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友愛란 게 있는 법 입니다.

집안 안에서 싸움은 큰 목소리로 해서 담을 넘어 가서는 안 되고

집안 안에서 싸움은 동네소문이 나도록 오래 해서도 안됩니다.

 

같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자식도 모양 다르고 생각 다른데

하물며 남인데 서로가 다름을 서로 인정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왜 내말만 옳고 저사람 말은 그르다고 죽어라고 공격합니까?

저사람말이 옳고 내말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전혀 안하십니까?

 

그대가 그렇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교주(敎主)가 됐어야지

왜 신자들이 글 올리는 여기 와서 야단들이십니까?

 

아시다시피 지금은 사순시기 아닙니까?

진정으로 자숙합시다.

저도 크게 자숙할테니

우리 모두 사순시기만이라도 좀 그만 싸우고 자숙합시다.

제발, 제발..., 형제자매 여러분!

손모아 빕니다. 자진해서 역거운 사진 올린 것은 철거해 주시고

남의 심정 상하게 쓴 글 있으면 내려주십시오.

사순시기를 은총으로,

기쁨으로 보내시길 바라며 그대에게 평화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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