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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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헌님 그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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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호 [petrus17] 쪽지 캡슐

2009-01-27 ㅣ No.130021

1. 매번 송동헌님은 이런 말씀을 남기십니다.
 
신부님께 누가 될까 걱정되어..
신부님께 조금이나마 티가 생길까 두려워...
신부님께서 불편해하실까봐...
 
 
근데 저는 이 말이 거짓으로 느껴집니다.
이미 다 풀어헤쳐놓고는 무슨 걱정 타령입니까?
 
 
"신부님의 입지를 고려하여 굳이 그 사례를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최근의 어떤 사안에서는 큰 죄가 될 만한 일도 있어 그것은 가톨릭 사제의 모습이라 하기에는 민망한 일이고, 모범적인 신자의 모습과도 크게 동떨어져 있었음을 저는 아직도 못내 아쉬워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미 한명의 사제를
가톨릭 사제의 모습이라 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큰 죄를 지은,
모범적인 신자의 모습과도 크게 동떨어져 있다고 말해놓고는
무슨 입지를 고려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자신이 쓴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십시오.
그게 정말 누군가를 걱정하고 있는 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2.
"신부님과의 거친 대화에 제가 끼어들어 신부님도 <완벽하실 수는 없으며 실수도 하실 수 있는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상기시키면서 한쪽을 진정시키기 위해 드린 말씀에 일부에서 과잉 반응하셨을 뿐입니다."
 
과연 그정도만 하셨나요?
 
 
"신부는 항상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자들이 오히려 문제이고, 항상 완벽한 사람으로 여겨 주기를 바라는 신부가 문제일 뿐입니다."
 
그리고는 한줄답변에 이렇게 쓰셨죠.
 
"저는 젊고 훌륭하신 신부님이 혼탁한 토론에 잘못 휩쓸려 실수를 하시는 모습이 안타깝고, 실수인지 모르시는 것이 안타깝고, 충언을 모욕이나 도전으로 받아들이시는 모습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주변의 환호를 부담스럽게 여기셔야 할 분들이 오히려 거기에서 힘을 얻으시는 것은 혹 아닐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결국 송동헌님 마음대로 이렇게 단정지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구했던 겁니다.
어떤 충언을 하셨고....
그에 대해 한 사제가 어떻게 모욕이나 도전으로 받아들였는지 
그리고 어떤 모습이 주변의 환호를 부담스럽게 여기기보다 힘을 얻는것처럼 보였는지..
 
송동헌님이 걱정된다 말은 하면서도
이미 공개적으로 자근자근 씹어주셨기에
그 근거들을 알려달라 했던 겁니다.
 
 
 
3.
제 글에 처음 달렸던 "잠시 식히셨으면.........." 에는 이렇게 쓰셨습니다.
 
"저도 신부님의 말씀 가운데 어떤 대목은 교회의 가르침과 떨어져 있는 부분도 있고 사복자로서 신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소견으로 지나치게 앞서 가는 대목이 없지 않고, 파도타기를 너무 즐기시는 것이 아닌가 느낀 적이 있으며, 그런 부분은 교회 공동체의 분열을 증폭시킬 위험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곡하지 말라" 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또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저는 신부님의 가르침이 교회의 가르침과 동떨어졋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중략) 다만 신부님의 말씀 가운데에는 작은 허물이 없지 않았다는 말씀 아쉬움을 말씀드렸고, 가톨릭의 가르침을 지키고 전하는 특별한 역할을 맡고 계시는 분답지 않게 경솔한 처신을 하신 일을 아쉬워하고 있을 뿐입니다."
 
 
말바꾸기 인가요?
 
 
 
4. 힐난이라는 말을 쓰셨습니다.
아마도 제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송동헌 형제님의 글을 이렇게 이해했다면 바로 읽은 것입니까?
제가 지나치게 한쪽 편에 서 있다는 말씀이시지요?"
 
이걸 힐난으로 받아들였다면... 참 이해하기 어려운 독해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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