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송동헌 형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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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철근 [ycg9737] 쪽지 캡슐

2009-06-05 ㅣ No.135782

저의 의견을 심도있게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떠한 상황을 봄에 있어서 양면성이 있을수 있다는 형제님의 고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민주주의가 바로 남이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는 최고의 정치형태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것을 우리 교회에 건의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누구라도 무죄 추정의 원칙에 입각하여 대우받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뿐만 아니라 누구의 추모행사라도 공권력에 의해 방해받지 않고 마음대로 슬퍼하며 울수있는 기본적인 권리,
 
아무리 불법거주하는  철거민이라 할지라도 폭력으로 대우할 수 없고 의식주가 해결되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배려가 되어야 한다는 원칙,
우리의 신부님들이 그들의 아픔을 보듬는데 있어서 어떠한 형태로든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가 법의 이름으로 차단될 수 없고  법치라는 미명아래 단 한명의 억울함도 없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그 한명이 내 가족일수도 있으므로.......
 
그래서 저는.......  
부를 가진자와 갖지 못한 자의 처지가 다름을, 슬퍼지 않은 자와 슬퍼서 울고싶은 자의 처지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공권력의 이름으로 가장한 폭력에 대해서 우리 교회의 지도자가 이 정부에 대해서 엄중 경고해 주십사 하는 건의를 드리는 것입니다.
 
"행동하지 아니하는 양심은 이미 양심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염 철근 알렉산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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