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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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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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2-03-26 ㅣ No.10618

어떤 고백


그녀를 짝사랑한 지 벌써 1년.

그러나 나는 내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고백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어

사랑의 고
백이 담긴 편지를 썼다.


그러나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편지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보자마자 편지를 그녀에게 던지듯

건네주고는 도
망쳤다.

다음날 그녀에게서 만나자는 전화가 왔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그녀가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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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한테 2000원 왜 던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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