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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과 다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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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 보면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도합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항상 같은 이는 그리 많이 없습니다. 이는 저마다 생김새가 각자 다르듯 살아가는 모습도 다르며, 살아가는 사고방식과 비전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겸손과 배려로 서로 맞추어 살아가는 세상사가 현명하지만, 자신과 다른 남 잘못만 찾아서 이야기하길 즐기는 이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남 탓하기 전에 어쩌면 나 자신 먼저 되돌아보는 게 좋습니다. 분명 자신도 남들 입에 오르는 상처 주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문제란,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에야 정말 큰 문제입니다. 사람끼리 사는 이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게 그리 많을까요? 서로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생각도 분명 다른 것, 상대방이 처한 것에 어디 깊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하여 나와 다름을 인정해 받아주며 존중해준다면, 다툼도 없고 시기할 일도 크게 없을 것입니다. 세상사 강과 같습니다. 물은 여느 강에서나 마찬가지며 어디를 가도 변함없습니다. 그 물이 바로 그 물입니다. 그러나 강은 큰 강도 좁은 강도, 긴 강 짧은 강도 있으며, 고여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급류도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맑은 물과 흐린 물, 차가운 물과 따스한 물도 있습니다. 그 물은 모두를 받아 주는 바다로 바다로 내달립니다. 인생사 바로 이와 같은 강입니다. 천차만별입니다. 태어난 그곳, 죽음으로 달음박질합니다. 태어난 자, 살다가 다 그곳으로 갑니다. 내 생각과 다른 이마저 내 모습으로 같이 갑니다. 그러니 함께 가는 이웃이기에 살아생전 함께 하면합니다. 그저 남 달리가 아닌, 그저 그렇게 함께하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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