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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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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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3-01-24 ㅣ No.102031

 

 



                             지 인 

 

     우리나라에 혼자 사는 사람이 천만명 정도라고 하지요

     총인구 오천만명중 천만명이 혼자 산다고하지요

     요샌 방 하나에 한명씩 차지하지요

     TV보려 거실에 나오거나 식사때에는 가족들이 모이게 되지요

     그런데 혼자 산다면 집 어딜가든 혼자지요

     필연적으로 가야할 직장에 가면 동료들과 어우를수 있지요

     아마도 어딜가든 지인이 있지않을까

     자주 들리는 곳에 가면 물론 지인이 있지요

     여행을 좋아해 여행사 버스를 타고보면 지인이 생기지요

     지인과 의자에 나란히 앉아 여행을 하면 외롭지 않지요

     지인 없이 혼자 서너시간이고 가다보면 쓸쓸함을 체험하지요

     그래서 지인과 같이 가다보면 든든함을 느끼게 되지요

     다움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회원들이 올린 글이 무척 맘에

     들지요

     무척 반갑습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길을 가게되면 적적함을 느끼지요

     적적하다가 무섭기까지 하지요

     물론 대개 집에서 밥을 먹지만 어쩌다 식당엘 갔을때 손님이

     하나도 없으면 이상스런 느낌을 갖게 되지요

     지인이 없어도 주변사람들이 있어야 적적함을 금할수 있지요

     어떤땐 혼자 살고있는것처럼 느낄수도 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쌀과 채소료등 식자재는 농민들이 재배하지요

     운반인들에 의해 상점으로 옮겨지고 그걸 우리가 돈주고 사지요

     좋은 옷 그리고 우리가 거주하는 집들 등 모두가 내가 아닌 남이

     만든 것들이지요

     그러니 혼자 산다는것 뜻에 걸맞는 것 같지요

     가족없이 혼자 산다고 해도 따지고 보면 지인에 의해 삶을 이어

     가고 있음을 곰곰히 살피면 알수있지요

     우리는 살면서 지인이 많음을 알게되지요

     그런데 유익한 지인도 있지만 좋지 않은 지인도 있지요

     아주 친절하게 소개하던 주식에 관한 지인이 사기를 치기도 하지요

     요새 깡통 전세가 판을 치지요

     내집에 전세들어온 이의 전세금을 돌려 줄수 없다는 건 사기나

     다름 없지요

     내가 내돈 주고 산 집이어야하고 전세든이가 이사갈때 건 보증금을

     돌려 줄수있어야 정상적인 주인이라 할수 있지요

     정말 지인중에도 않좋은 지인이지요

     내 자신이 진정으로 노력해서 얻어내는 돈이 진짜 보람지지요

     요즘에는 땅이든 뭐든 헐값에 사서 수십배 수백배 넘겨 파는일이

     허다하지요

     지인을 통해 정보를 입수해서 떼돈을 벌어들이지요

     물론 그런 방면에 끼가있게 타고난 기질이 있어야만 되지요

     아무나 그렇게 떼돈을 벌수 없지요

     새로지은 집을 편법을 이용해서 서로 사고 팔아서, 신도시 개발 지역의

     대지를 헐값에 매입해 빗싸게 팔아서, 또는 정치인(지인)들 통해서 돈을

     끌어내 사업을해서 등 으로 거금을 번이 요즘들어 많지요

     모두가 지인을 통해 이루어 지지요

     옳바르지 못한 일이 허다하지요

     노조에서 임금을 지나치게 올려서 사회에 문란을 이르키지요

     물론 기업주는 여러대의 자가용을 굴리며 흥떵망떵 사는것 안좋지요

     그러니 적당한 선에서 이루어 지도록 최저인금도 잘 조정할 필요가

     있지요

     절대 쉬운일이 아니지요

     이렇게 우리에겐 문제점이 대두되지요

     서로가 옳바른 마음갖음으로 협의해야하겠지요

     비리가 많은 사회속에서 견디어봐야 옳바름을 깨달수 있다고하지요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누구나 뭐가 잘못인지 알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언제나 욕심이 우리를 끓고 가지요

     그리고 많은 이들이 끌려가지요

     그래도 옳바른이 더 많아서 사회는 옳바르게 유지되어가고 있는것 같지요

     늘 우리는 옳고 그름을 저울질 하지요

     그리고 옳바르게 해결하려 노력을 경주하게 되지요

     악화가 선을 능가할수있을까

     아무도 좋아하지 않지요

     때로는 현장에서 일이 잘못되어가는것 같지만 근본은 정의로워서 수습

     되기를 원하며 투쟁하게 되지요

     외롭고 쓸쓸할때 그리고 우울스러워질때 옳바른 방향으로 상통하는 지인이

     필요하게되지 않을까요

     우리는 한국이란 대 집단속에서 지인들과 어울어 살고있지요

                                                  (작성: 2023. 01. 2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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