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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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부와 같이 살아본 사람은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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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재 [veritas019] 쪽지 캡슐

2000-06-09 ㅣ No.11393

항상 기뻐하십시오...늘 기도하십시오.....

 

 

 

감히 이런 글을 함부로 올리게 됨을 용서해 주십시오.

 

 

김 신부님과 같이 살아본 사람. 아니, 함께 고민하고 걱정했던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압니다.

 

저는 김 신부님과 함께 거의 3년동안을 신학교에서 같이 생활했습니다.

 

비록 중간에 사제의 길을 포기하고 세속으로 나왔지만......

 

학교에서 배웠던 모든 것들을 저는 사회에서 한 신앙인으로서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기도하고 배웠던 모든 것들은 제 인생의 초석이 됨과 동시에

 

제 삶의 철학이 되었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 일컫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참된 진리가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과연 옳게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런지요.....

 

진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건 다만 하느님의 소유니까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김 신부님의 글이 잘못된 이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해서 그 이론이

 

옳은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앙이 겪어야할 하나의 발전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되겠지요....... 저는 그것을 믿을 따름입니다.

 

하느님은 결코 고민하지 않고 쉽게 신앙하는 사람들을 기뻐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분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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