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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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신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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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jinjin19] 쪽지 캡슐

2001-04-06 ㅣ No.19273

+찬미예수님

 

1. 4월 성시간은 성주간이 있는 관계로 없겠습니다.

 

2. 사순절 묵상 음악회

   일시 : 4월6일(금) 오후7시30분, 명동성당

 

위의 내용은 2001년4월1일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교회 주보에 있는 내용이며,

미사 후에 공지사항 시간에 주례 신부님들께서

교우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음악회때문에 성시간이 없다(?)...

 

 

작년에는 명동대성당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음악연주회를 한다는 이유로

교우들과하는 저녁 미사를 문화관 2층 강당에서하고,

첫 금요일에 행하던 성시간을 지하성당에서 진행하더니

이제는 성시간 자체를 음악회 때문에 안한다고합니다.

 

 

음악을 전공하신 명동의 백남용주임신부님께서

교우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려고

성시간까지 없애고

유능하신 음악가분들를 모시고

명동대성당에서 연주회를 한답니다.

 

 

준비 부족으로 사순시기에

성시간과 음악회 시간이 겹치자

"성주간이 있는 관계로"라는 구차한 변명으로

성시간을 없애셔도 돼나요?

 

 

"성주간이 있는 관계로"가 무슨 뜻인가요?

 

 

성주간이라면 더더욱 성시간이 필요하지 않나요?

 

 

우리가 저지른 수 많은 잘못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괴로움, 혹독한 고통, 죽으심에 대해

동정과 사랑과 속죄의 마음으로 묵상하고 기도하는

성시간을 마련해 주세요.

지하성당 또는 문화관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어떤한 곳에서라도 성시간을 마련해주세요.

 

 

감히 직접 말씀드릴 용기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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