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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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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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ONGHO [richkim65] 쪽지 캡슐

2022-11-14 ㅣ No.226399

대전교구 박주환 미카엘 신부님께,

 

아무리 세속의 이념에 경도 되었다고 하더라도, 사제께서 누구를 저주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라고 저주할 수는 없습니다.

 

평신도라고 하더라도 이런 생각을 하고 대외적으로 표현하였다면 씻지 못할 죄를 짓는 일인데, 하물며 일곱 번을 용서하고 일흔일곱 번을 용서하라고 가르침 받고 평생을 이 말씀을 실천하여야 할 사제께서 이런 저주를 한다는 것에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간이기에, 젊은 피가 넘치는 인간이기에 과격한 생각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젊은 인간에게 사제로서의 최대한의 존중을 보여준, 많은 평신도들은, 그동안 존중해 드렸던 깊은 존경을 이제 어떻게 거두어드려야 하겠습니까?

 

젊은 사제의 생각이나 인격에 감화되어 드렸던 존중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담아 드렸던 존중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런 존중을 드리겠습니까? 이런 존중을 받지 못하는 사제와 어떻게 공동체를 이루어 가겠습니까?

 

신부님께서는 스스로 사제의 지위를 내려놓으시고 참회하시길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수많은 신도들의 부끄러움을 깨닫고, 사제의 자리에서 내려와 낮은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정신을 따르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말씀 사제님과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며 글을 올립니다.

 

김 동호 요한 올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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