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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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간 사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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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0-07-22 ㅣ No.1047

 

      <목욕탕 간 사오정>

 

 

소리도 못듣는 사오정은 더럽기도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2년 동안 한번도 목욕탕을 가지 않았던 사오정이 큰 맘먹고,

목욕탕엘 갔다.

 

몸을 불려 때를 밀기 시작했는데, 하도 때가 많이 나와서

도저히 사오정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결국

아까움을 무릅쓰고 때밀이를 불렀다.

 

두 시간 동안이나 힘을 쓴 때밀이. 그래도 사오정의 때는

멈추질 않았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때밀이는 때수건을

벗어 내팽겨 치고는 사오정 앞에 서서 소리쳤다.

 

 

 

 

 

 

 

 

 

 

 

  썅! 너 지우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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