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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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장난전화 비법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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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kino] 쪽지 캡슐

2000-07-31 ㅣ No.1071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장난전화 비법 (펌~)

 

 

 

아주~~엽기적인 장난전화방법~~~

 

 

 

 

 

장난전화 메뉴얼~~-_-;;

 

 

 

상황1

 

 

 

내용의 특성상 밤12시가 되길 경건한 맘으루 기달린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TV 시청하며 기다리는것두 무방하다.

 

한밤TV연예나 세칭구...이홍렬쑈를 추천한당..^^;

 

12시가 지났으면..당하는 쪽에서 전화발신추적을 하지 않기를

 

맘속으루 기도를 드리며 무선전화길 가지구 방으루 드간다..

 

거실서 유선전화길 가지구하다 가족한테 들키믄...할말읍따..--;

 

준비가 끝났으면..걸구싶은 지역을 고른당..그리구 평소 싫어했던

 

숫자4개를 뒷번호로 대처한당..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구 작업(?)에 드

 

가라..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하....암....ㅜ.ㅡ...엽때여?

 

나 : 아..넵 밤늦게 죄송한디유..미경이네 집이죵??(리얼하게하라~ --;)

 

어떤이: 저..전화 잘못거셨는데요~여기 그런사람 안살아여~

 

나 : 아..죄송함닷....딸그닥~(첫번째는 미련없이 끈어라..--;)

 

 

 

한..5분후..전화기의 재다이얼을 누른다..

 

 

 

어떤이:하...암...(잘자는데 또 뉘얌??) 엽때여?

 

나 : 거기 미경이네 집이쥬??(더 리얼하게 목소리 바꿔서... --;)

 

어떤이: (약간 짜증..) 아니여 여기 그런사람 안산다니깐여...

 

나 : 아..미안함닷~.......딸그닥~

 

 

 

이번엔 끈자마자 맘속으루 자기가 좋아하는 숫자(1~9)를 센 뒤

 

재다이얼을 누른다..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쓰블...짱나.. --*) 엽!때!염!? 뉘!세!염!~?

 

나 : 아..거기 미경이네쥠?? 미경이 바꿔라 얼렁~

 

(할수있는 한 최대한 거만하게 말하라~)

 

어떤이: 부르르..... 아~!냐~! 아니라구!!! 아..오널 왜이랴? 짱나게...

 

나 :.....딸그닥~!(암말없이 끄너라...더 열받게...-_-;;)

 

 

 

자~ 이제 상황1의 할라이트당...송화기에당..수건하나덮어씌구...

 

최대한 여자먹서릴 연습하믄서 재다이얼을 건드린당..-_-;;

 

(남자분일 경우~)

 

따르릉~ 따르릉~

 

어떤이: 야~~~~~~~! 니또..미경인가 뭔가 찾지???...

 

나 : 네...엣?..아..아닌데여??(최대한 간드러지게...)

 

어떤이:(핫..실수) 누구...세염??

 

나 : 네~엡... 전 미경이라구 하는데염...혹시 저한테 전화온거 없었어염??(웃지마라 -_-;)

 

어떤이:허걱...야~~! 니 지금 어댜??죽을랫??

 

나 : .....없음말구...잘자라~~딸그락!

 

 

 

※주의

 

1. 추적못하게 짧게짧게하구 끄너라..

 

2. 칭구한테 충분히 연습한 후 시행하라..

 

3. 혹시 암데나 걸어 지현이네죠?라구했는디...

 

응~ 잠깐만 기달려라~라구하믄...걍 끄너라..(허걱--;)

 

 

 

 

 

상황2

 

 

 

같은 준비를 한후 시행하라..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엽때염??

 

나 : 저..토끼에염~~!!....딸그닥! (짧게할수록 효과만점이다..)

 

어떤이: ???

 

 

 

한 5분있다가 다시...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엽때염??

 

나 : 저...토낀데염...사냥꾼이 쫓아와염~~으~악~!딸그닥! (리얼하게하라~--*)

 

어떤이: 이거 미칭넘 아냥...???(웃는당...)

 

 

 

또다시 5분후...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야~! 너 또 토끼지...죽을랫??

 

나 : 네~엡..전 토끼에염...살려주세염...사냥꾼이 쫓아와염~~..딸그닥!

 

어떤이: 미칭넘...쯧쯧( 슬슬 열받는다...) 한번더오믄 죽는당--*

 

 

 

또다시 5분후...

 

 

 

따르릉~따르릉~♬

 

 

 

어떤이: 야 이XX야~ 너 토끼징?? 죽을래??쓰블...

 

나 : (목소릴 굵직하게...수건도 잊지마라) 아..아닌데요~~

 

어떤이:(핫...또실수)아...뉘세염.??

 

나 : 전....전...사냥꾼인데여...저..혹시..토끼 못 보셨나여??(이거 역시 웃지 마라...)

 

어떤이: 쉬벌...니 어댜?? 주글래??

 

 

 

"아니요"란 대답을 남긴 후 미련없이 끈는다..

 

 

 

※주의

 

1. 이건 넘 웃긴당...절대 작업도중(?)웃지마라..

 

2. 전활걸었는데..말못하는 아기가 "어부부~~.."거리믄 같이 "어부부~"거려주구 끈는다..예의

 

당..-_-;

 

3. 혹시 또끼 못봤어염? 그랬는뎅...엽기적인 어떤이가.. "저리루 갔어염~"하구 끄너버린다

 

믄...다시 그집에 전화하지마라...상당한 고수다...

 

잘못하믄 당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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