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유머게시판

고백성사의 보속

스크랩 인쇄

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5-03-23 ㅣ No.3077

 

  
   

 

강신부님과 박신부님은 어릴적 부터 아주 절친한 사이였다.

신부님들도 고백성사를 해야 하는데, 어느 사순절시기에 강신부님은 친

 

구인 박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보게 되었다.

죄의 고백 후 박신부님 말씀 : 에, 보속으로 "십자기의 길 14처 기도"를

 

바치십시요.

강신부님 : ( 아니! 그렇게 긴 기도를!! )

박신부님 : ( 시치미를 뚝 떼고 ) 그런데 "십자기의 길" 각처 마다 "묵주의

 

기도 5단"을 바치십시요.



강신부님은 그 보속을 끝마치는데 무려 닷새나 걸렸다.



다음해 드디어 반전의 기회가 왔다.

박신부님이 강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보게 된 것이다.



강: 에, 보속으로 "묵주의 기도 5단을"을 바치십시요.

박: ( 어! 웬 일이지? )

강: ( 역시 시치미를 뚝떼고 ) 그런데 성모송 대신 묵주알 하나 마다 "십

 

자기의 길 14처 기도"를 바치십시요.



박신부님이 그 보속을 끝마치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아무도 모른다.

 

 



798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