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홍보게시판 교구ㅣ수도회ㅣ본당ㅣ기관ㅣ단체ㅣ기타 가톨릭 관련 각종행사 교육, 알림 게시판 입니다.

천주교 신앙에 따른 조상께 드리는 제사 방법

스크랩 인쇄

가회동 성당 [gahowidong] 쪽지 캡슐

1999-02-12 ㅣ No.518

영성체의 방법, 회두, 조상 제사, 개종

■ 천주교 신앙에 따른 조상께 드리는 제사 방법

1. 준비

1) 집 안팎을 깨끗이 하고 차례를 지내는 방을 잘 정돈한다.

2) 모두 목욕 재계를 하고 단정한 옷을 입는다.

3) 고해 성사로 죄와 허물을 씻는다.

4) 차례 상을 정성껏 차리되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조상님께 대접하고 싶은 음식, 평소에 가족이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음식을 차린다.

5) 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 조상님의 영정을 모신다. 영정이 없으면 그 함자를 정성껏 써 붙인다.

6) 차례 상 앞에서는 깨끗한 돗자리나 다른 좋은 깔개를 편다.

2. 미사

1) 될 수 있는 대로 가족이 모두 함께 본당의 공동체와 더불어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선조와 가문과 후손을 위하여 미사를 드린다.

3. 차례 예식

1)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성가: 제 54 장

3) 성서 봉독(택일)

⑴ 신명 16,9-17

⑵ 루가 2,41-52; 6,43-49

⑶ 요한 14,1-14; 15,1-12; 17,1-26

⑷ 마태 5,1-21

⑸ 1고린 13,1-13

⑹ 에페 5,6-20

4) 가장(家長)의 말씀

⑴ 선조의 훌륭한 점, 선조의 가르침, 가풍을 전해 준다.

⑵ 오늘의 집안 형편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말을 한다.

⑶ 하느님의 말씀과 선조의 가르침에 따라 성실하게 살며 가문을 빛내기로 다짐하는 말을 한다.

5) 성가: 제 29 장

6) 축문

언제나 저희를 자비로이 돌보시는 아버지 하느님,

금년에도 오곡백과를 풍성하게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니다.

오늘 저희는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여 부족하오나 음식상을 차려 놓고 조상님의 은덕과 유훈을 생각하며 되새기고자 함께 모였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저희의 정성을 어여삐 보시고 저희 가문을 돌보아 주시옵소서.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조상님들이시여,

이 후손의 정성을 가상히 보시어 흠향하시고 저희를 언제나 축복해 주소서.

저희의 정성이 하느님께는 영광이 되고 조상님들께는 기쁨의 위로가 되고 저희에게는 오늘과 내일을 창조하는 건실한 삶의 새로운 다짐과 기약이 되기를 바라나이다.

저희 조상들을 이끌어 주신 아버지 하느님, 부족하고 미약한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7) 큰절: 남녀를 가리지 말고 나이 순서대로 조상님의 영전에 큰절을 한다.

8) 기도: 가톨릭 기도서에 있는 '사도신경', '부모를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를 바친다.

9) 신자들의 기도: 가족 한 사람씩 돌아가며 기도를 바친다.

10) 성가: 제 44 장

11) 주님의 기도: 온 가족이 다함께 손을 잡고 바친다.

12)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 음복

1) 사랑과 나눔과 일치의 식사를 하며, 이웃과도 음식을 나눈다.



204 0

추천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