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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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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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ㅣ No.6231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 취업을 미루고 되돌아 보니 어느덧 32이라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과는 거리가 먼 분야였기에 앞길이 막막하였습니다.  너무나 불안하여 어딘가에 뛰어내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틀동안 잠을 못이룬채로 이곳저곳 채용공고를 봤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습니다. 답답하고 바보같고 그동안 새벽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배달하시는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그러다 저도 모르게 그만 인터넷으로 운세를 보았습니다. 마치 그곳에선 제가 무엇을 해야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줄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뻔뻔스럽게 또다시 그걸 반복하게 된 것입니다. 하느님 정말 죄송합니다. 또다시 당신께 슬픔을 끼쳐드렸습니다. 저는 왜이리 약하고 못났는지, 왜이리 바보같고 어리석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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