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넥타이가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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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tasia77] 쪽지 캡슐

2002-11-29 ㅣ No.7722

 

 

   작은 칭찬은 보약보다 효과가 큽니다. 아침의 칭찬은 하루를 밝게 합니다.

   어릴 때 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우리 집은 첩첩산골이라 옛날에는 호랑이도 있었다고 합니다. 마을 처녀들이

   나물 캐러 들로 나갔다가 점점 산 속가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얼마를

   들어갔을 때 수풀 속에 고양이 새끼 몇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어찌나 예쁘고

   귀엽게 생겼던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먹을 것을 주었답니다. 바로 그때 엄마

   호랑이가 어흥 하고 소리를 지르며 나타났습니다. 호랑이 새끼를 고양이

   새끼로 잘못 본 것이지요.

   기절초풍한 처녀들은 넘어지고 자빠지며 온몸이 땀과 흙범벅이 되어서

   기다시피 마을로 내러와 병들어 눕게 되었는데 신기하세도 다음날 아침

   마루 위에는 어제 팽개치고 왔던 나물 바구니와 처녀들이 먹을 약초가

   집집마다 놓여 있었답니다.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이야기지만 호랑이도 제 새끼 창찬하고 예뻐하는

   것은 좋아했나 봅니다.

 

   가볍게 한 마디 하세요.

 

   " 넥타이가 잘 어울리시네요."

 

   "머리카락 스타일이 잘 어울리시네요."

 

 

   왕자의 여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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