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국화꽃 향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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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환 [ch1831] 쪽지 캡슐

2003-03-03 ㅣ No.8292

 

 

내 사랑은 절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누구도 이 사랑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당신에게만 뿌리를 박고

 

살 수있는 한 그루 나무니까요..

 

"나무는 한 번 자리를 정하면 움직이지 않아..

 

차라리 말라죽을지라도 말야...

 

나도 그런 나무가 되고싶어..

 

이 사랑이 돌이킬수 없는 것일지라도..."

 

"아프지마..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당신은 모를거야...

 

내가 얼마나 당신을 보고싶어 했는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 했는지...

 

당신이 어디서 무얼하는지 알고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수화기를 들었다가 놓곤 했지...

 

왜 그렇게 왜 그렇게 나를 그립게 만드니...

 

하지만 난 이런 날이 오리라고 믿었어...

 

그리고 그 믿음때문에

 

아마도 나는 이제껏 숨을 쉬고 있었을 테지..."

 

나만의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 삶이 살아있는 때는

 

당신과 함께 할 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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