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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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정 [jsu0819] 쪽지 캡슐

2003-10-08 ㅣ No.9327

 

 

**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가 자기를 미워하여도

상대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가 자기를 악하게 대하여

생명의 위험을 느껴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가 자기 뜻에 지배되듯

따르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이 지배받듯 따르려 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를 자신의 뜻대로 붙잡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픔을 이기고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며

상대를 고이 보내 주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에게 무엇이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할 수만 있다면

모두 주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내가 상대에게 상처를 입는 것을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를 배신하여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상대에게 배신당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자신을 배신하고 떠나버린 상대를

못 잊어 홀로 우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떠났던 상대가 다시 자기를 찾아 돌아와 줄 땐

지난날의 잘못을 다 용서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며

반가워 뛰어나가 영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언제나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더 생각하고 살려는 마음이며

상대를 위해 모든 것들 희생과 봉사로...

심지어는 자신이 생명의 위험에 처해있어도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그 사람이 나이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를 더 생각하고 살려는 마음...

상대를 위해 모든 것들 희생과 봉사로

그럴수 있는 마음

쉽지는 않겠으나.....

이른 아침 서늘한 바람이 하도 좋아 한참을 현관앞에 나가 서 있었더랬습니다.

조금은 초라한 모과나무의 모습이 자못 내 마음을 센치하게 하더이다.

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모과나무 또한 나처럼 온몸으로 알고 있는듯 싶더이다.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욕심 생기네요.

허나......정말 쉽지 않기에...

그럼에도 그 마음 조금이라도 닮아가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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