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 (빌려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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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호 [bumhokim] 쪽지 캡슐

2004-01-10 ㅣ No.9750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은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예수님의 가족입니다.

한 형제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본당 일을 하면서 다른 형제님들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네가 뭘 아냐?"

 

"모르면 가만히 있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지..."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는 항상 싱글벙글......

그도 마음이 상했지만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잘해보자고 하는 데서 출발한 것이라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기에 참고 받아들였습니다.

 

어느날 아내가 물었습니다.

“당신 그러면서까지 성당 일 해야 하는 거야?”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나를 내세우기 위해 신앙생활을 했다면 벌써 그만 뒀지.

그들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던 말던 중요한 것은 그러면서도 하느님의 일이 계속되고 있다는거야!

 

나는 그것만으로 족해. 나는 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거든...“

그는 그렇게 묵묵히 봉사했습니다.

 

그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시켜도 즐겁게 했습니다...

 

오늘도 그는 상처받고, 미움받고, 남들이 하기 싫은 일만 도맡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기에... 그의 마음속에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다.”

 

라는 말씀이 언제나 메아리처럼 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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